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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S] 오달수가 또?…연극배우 엄지영, 추가 피해 고백

작성일: 2018.02.27 20:55 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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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오달수가 성추문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연극배우 엄지영이 배우 오달수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연극배우 엄지영은 27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과거 오달수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엄지영은 다른 팀과 공연을 하게 됐는데, 그 공연을 보러 오달수가 왔다. 이후 2003년에 서울에서 오디션이 열려 오달수에게 연기 조언을 구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막상 만난 오달수는 태도가 180도 바뀌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얼굴이 알려져 부끄러우니 어디로 들어가자며 모텔로 갔다. 그는 이혼해서 집도 없다. 네가 자꾸 이러고 있으니 내가 이상해 보이지 않느냐고 말했고, 편하게 이야기하자며 내 옷을 벗기려 몸에 손을 댔다. 나는 몸이 안 좋다고 거부했고, 그 이상의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 연극배우 엄지영이 오달수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사진|JTBC 뉴스룸 캡처

실명과 얼굴을 공개하며 인터뷰에 응한 엄지영은 손석희 앵커와 직접 인터뷰도 나눴다. 엄지영은 성추문 논란이 불거지고 오달수가 사과할 줄 알았다. 하지만 실명을 공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없었던 일처럼 이야기를 하더라.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데 그 아이들이 연극영화과에 진학하고, 현장에서 연극을 하다 나 같은 일을 당하게 될까 너무 싫어 용기를 내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엄지영은 나 역시 내 이름을 공개하지 않으면 없었던 일이 될 것 같았다. 지금도 오는 길에 얼굴 보고 이야기하자고 말하는 걸 보고 너무 기가 막혔다. 그래서 밝히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엄지영은 실명을 들은 건 아니지만 내가 연희단에 있는 사람들과 연습하거나 공연하면서 듣기로는 더 많은 피해자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분들이 더 나와주셨으면 한다. 그래야 오달수가 없었던 일이라고 하는걸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엄지영은 당시 상황을 거부하지 못했던 것에 죄책감을 가지지만 거부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 비슷한 상황이 연습 과정에서 벌어지고 거부 반응을 보이면 분위기가 흐려진다. 더 큰 거부를 하게 되면 연출자들 사이에서 소문이 돌게 된다. 나는 연극을 계속 해야 하기에 무서웠다. 그래서 말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엄지영은 “(오달수가) 무고죄로 고소해도 좋다. 난 진짜로 있었던 이야기를 하고 있다. 증거가 없다고 발뺌하는데 나 같은 사람이 뭐하러 실명과 얼굴을 공개하며 나서겠느냐고 밝혔다.

한편, 오달수는 최근 불거진 성추문 논란에 대해 결코 사실이 아니다. 그런 행동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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