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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LG의 고민, 김현수 최적 타순은?

작성일: 2018.03.01 06:0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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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글 고유라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 LG 트윈스 외야수 김현수는 어느 타순에 들어가게 될까요.

김현수는 지난 26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연습경기에 5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홈런을 때려내며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습니다.

27일 이시카와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는 2번 타순에 배치됐는데요. 하루만에 라인업이 획기적으로 바뀌었습니다. 류중일 LG 감독은 이에 대해 "나한테 직접 말한 것은 아니지만 기사를 통해 2번 타순이 가장 편하다고 이야기한 것을 봤다. 아직 연습경기니 다양한 테스트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현수는 2번타자로 나서서도 첫 타석부터 안타를 치며 3타수 1안타를 기록했습니다.

류 감독은 여러 가지 타순을 시험해보고 있습니다.

26일과 27일 선발 라인업은 박용택, 아도니스 가르시아, 김현수를 빼고는 6명의 얼굴이 바뀌었습니다. 이중 누구든 실력을 보여줘 주전 자리를 빨리 꿰찼으면 하는 것이 류 감독의 마음입니다. 특히 1번타자가 정해져야 상위 타선을 정리할 수 있는데요.

▲ 김현수 ⓒ LG 트윈스
김현수가 2번에 들어갈 경우 강한 2번타자를 통해 상위 타선을 두텁게 만들 수 있습니다. 류 감독은 "최근 야구는 1회부터 번트를 대지 않는다. 이제는 1,2번도 작전 능력이 좋은 선수들보다 잘치는 선수들이 들어간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3번 박용택이 고정돼 있는 상황에서 1번에 좌타자가 기용될 경우 2번 김현수까지 1~3번이 모두 좌타자로 구성됩니다.

류 감독은 "안익훈이 만약 1번타자로 합격할 경우 좌타만 3명이 앞 타선에 나가면 나중에 대타, 대수비를 쓰기 어렵다. 그럴 때는 김현수가 5번에 들어가야 한다. 하지만 이형종 같은 우타자가 1번에 들어가면 김현수가 2번에 들어가도 괜찮다. 김현수-박용택도 '좌좌' 라인이지만 박용택은 충분히 좌투수 공을 칠 수 있는 베테랑"이라고 말했습니다.

어떤 선수든 타선의 연결고리가 될 수 있다면 LG의 타선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김현수의 자리도 그때 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 두산 투수 함덕주 ⓒ 한희재 기자
함덕주 "연습 때 체인지업 안 던진다"

[스포티비뉴스=글 김민경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 두산 베어스 투수 함덕주(23)는 지난해 후반기 체인지업을 결정구로 활용하면서 마운드에서 안정감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후반기 15경기 6승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2.91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했는데요.

당시 두산 수석 코치였던 한용덕 한화 이글스 감독은 "키포인트는 체인지업이다. 확실한 결정구가 하나 생기니까 쉽게 타자를 상대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올 시즌을 준비하면서 함덕주는 체인지업이 아닌 다른 구종에 조금 더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함덕주는 "지난해 체인지업이 좋다고 하고, 자신도 있으니까 맨날 체인지업만 던졌다. 그래서 연습할 때는 안 쓰고 다른 구종을 점검해보려고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결정구 없이 마운드에서 버티려니 힘든 것도 사실입니다. 함덕주는 "체인지업 없이도 해보려고 한다. 안 쓰고 하려니까 많이 힘들긴 하다. 오른손 타자한테만 쓰고 왼손한테는 안 쓰는데, 연습할 때는 왼손한테도 던져봤다. 그래서 청백전 때 (오)재일이 형한테 만루 홈런을 맞았다"고 말하며 웃었는데요.

또 함덕주는 "왼손 타자들한테 물어보니 공이 치기 좋게 온다고 하더라. 체인지업을 안 던지면서 버티다가 딱 하나 던졌는데 홈런을 맞았다. 이제 (왼손한테) 안 던진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함덕주는 지난해 최고의 시즌을 보냈습니다. 5선발과 필승 조로 두산 마운드에서 큰 몫을 해냈습니다. 포스트시즌과 2017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까지 쉼 없이 달렸죠.

함덕주는 좋았을 때 감을 되찾아 다가오는 새 시즌을 맞이하려 합니다.

함덕주는 "지난해 후반기에 정말 좋았으니까. 겨울에 운동 시작할 때 처음부터 다시 만드는 느낌이 들었다"고 다소 불안해하기도 했는데요.

체인지업을 계속 쓰면 좋았을 때 감을 되찾기 편하겠지만, 조금 힘들더라도 마운드에서 버티는 힘을 키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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