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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분석] "6, 7회는 선발투수" 다시 선발 왕국 그리는 삼성

작성일: 2018.02.27 06:00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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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성환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6, 7회를 던질 투수? 선발투수가 맡는다고 생각해야 한다."

두 시즌 연속 9위에 머문 삼성 라이온즈는 이번 스프링캠프를 발판 삼아 도약을 노리고 있다. 다시 상위권 팀으로 뛰어오르기 위해 코치부터 선수까지 적극적으로 영입했다. 

그 가운데 눈에 띄는 점은 오치아이 에이지 투수코치 복귀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삼성에서 투수 코치로 활약하며 삼성 왕조 시절 마운드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탰다. 삼성 순위가 예전과 달라진 가운데 복귀한 오치아이 코치는 마운드 재건을 위해 힘쓰고 있다.

삼성에는 선발투수 가능성이 있는 투수들이 많고 심창민-장필준으로 구성된 필승조를 갖추고 있다. 확실하게 답을 내리기 어려운 곳은 6, 7회를 맡아줄 중간 투수. 오치아이 투수코치에게 '6, 7회를 맡아줄 투수로 어떤 투수가 눈에 들어오는지'를 물었다. 돌아온 대답은 "선발투수"였다.

삼성은 대표적으로 선발 야구를 하는 팀이었다. 야구 통계 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2014년 경기당 선발투수 투구 이닝 5.75, 2015년에 5.90이닝으로 1위였다. 2016년에 주춤하며 5.30이닝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락 폭은 컸다. 지난 시즌에는 4.99이닝으로 전체 9위로 떨어졌다. 
▲ 리살베르토 보니야 ⓒ 삼성 라이온즈

오치아이 코치는 선발 야구를 꿈꾸며 투수진을 조련하고 있다. 선발투수 후보만 선발투수를 준비하는 것이 아니다. 모든 투수가 선발투수들이 받는 훈련을 함께하고 있다. 어떤 일이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대비하고 있다. 

오치아이 코치는 "보직을 나눠서 시즌을 준비하면 그 위치에서만 뛸 수 있다. 반대로 선발투수로 모두가 준비하면 선발투수가 필요한 상황이 왔을 때 특별한 준비 없이 선발로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이미 오치아이 투수 코치는 지난 마무리캠프부터 이 일을 계획했다. 다시 선발 왕국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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