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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루키' 브라이언트, '슈퍼 에이스' 커쇼 울린 홈런포

작성일: 2015.06.23 19:1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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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시카고 컵스의 슈퍼 루키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최고 투수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무너뜨렸다.

브라이언트는 23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다저스와 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경기에서 브라이언트는 멀티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하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브라이언트는 두 방의 홈런 가운데 하나는 다저스 선발로 나선 커쇼를 상대로 뽑아냈다. 더구나 승부를 뒤집는 역전포였다. 브라이언트가 상대한 커쇼는 MLB 최고 투수. 그러나 브라이언트는 MLB 최고 투수와 맞대결에서 웃었다. 반면, 커쇼는 '루키' 브라이언트에게 역전 홈런을 얻어맞고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이날 경기에서 브라이언트는 팀이 0-1로 뒤진 3회말 2사 1루에서 커쇼의 4구째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앞선 1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브라이언트는 두 번째 타석 만에 커쇼로부터 홈런을 만들어냈다.

브라이언트는 경기가 끝난 뒤 "영원히 기억될 좋은 경기였다"면서 "정상과 골짜기에 있는 선수의 대결이었다"며 커쇼를 정상, 그리고 자신을 골짜기에 비유하는 등 겸손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경기까지 올 시즌 60경기 출장해 타율 0.282(227타수 64안타) 10홈런을 기록한 브라이언트. MLB 데뷔 첫 해부터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한 그는 작 피더슨(다저스)과 함께 올해 신인왕 후보로 꼽히는 슈퍼 루키다. 지난 20일부터 열린 미네소타와 3연전에서 1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으나 이날 다저스전에서 멀티홈런을 터뜨리는 등 맹타를 휘두르며 반등에 성공했다.


[사진] 크리스 브라이언트 ⓒ Gettyimages

[영상] 브라이언트의 역전 홈런 ⓒ 스포티비뉴스 영상편집 박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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