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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전 선발' KIA 스틴슨, 공룡 발 묶어라

작성일: 2015.06.23 06:0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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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조쉬 스틴슨. 시즌 7승 달성을 위해 NC 다이노스전에서 마운드에 오르는 그가 가장 경계해야 할 부분은 '발 야구'다.

스틴슨은 23일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전에서 선발로 등판한다. 그는 올 시즌 14경기 등판해 6승 4패,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했다. 시즌 7승째에 도전하는 스틴슨은 KBO 리그 10개 팀 가운데 가장 많이 뛰고 있는 NC를 상대로 발을 묶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스틴슨의 상대해야 할 NC 타선은 21일 한화전에서 4개의 도루를 추가해 팀 도루 102개를 기록,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성공률도 129차례 도루를 시도하는 동안 102차례 성공, 성공률이 0.791에 달한다. 스틴슨이 NC의 뛰는 야구를 막지 못하면 고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스틴슨은 올 시즌 주자를 1루에 놓고 있는 상황에서 피안타율이 0.317로 좋지 않았다. 주자 없는 상황에서의 피안타율은 0.284, 주자를 내보내면 흔들리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오히려 득점권 상황 피안타율은 0.224로 1루에 주자가 있는 것보다 좋다. 

올 시즌 스틴슨의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은 1.37이다. 우선 타자의 출루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출루를 허용하더라도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 NC 타선은 끊임없이 2루 베이스를 노리는 플레이로 스틴슨을 괴롭힐 것으로 보인다.

도루의 장점은 한 베이스를 더 가는 것뿐만 아니라 상대 투수를 심리적으로 압박하는 것이다. 반대로 투수가 누상에 나가 있는 주자에 신경을 쓰다 보면 아무래도 타자 상대가 허술해질 수 있다. 더군다나 1루에 주자가 있을 때 피안타율이 높은 스틴슨이 상대 타선의 주루 플레이를 많이 의식해 자주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준 상황.

스틴슨이 시즌 7승째를 따내고 팀의 연승을 이끌기 위해서는 NC의 뛰는 야구를 막아야 한다. 지난 17일 LG전에서 부진한 투구(5이닝 5실점(4자책))로 4패째를 떠안았던 스틴슨이 기동력이 좋은 NC를 상대로 승리를 추가할 수 있을까. 올 시즌 NC와 세 번 만난 스틴슨은 1승 1패, 평균자책점 4.58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 조쉬 스틴슨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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