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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S] 새로운 판 짜는 '무한도전', 간판만 남으면 무슨 의미일까

작성일: 2018.03.08 08:00 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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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한도전'이 새로운 판을 짜고 있다. 제공|MBC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간판만 빼고 모든 것이 바뀔 상황이다.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이야기다.

최승호 MBC 사장이 부임하면서 MBC 예능은 전환점을 맞았다. 최승호 사장은 기존 예능 프로그램 시즌제와 파일럿 프로그램 대거 편성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세모방:세상의 모든 방송이 시즌 종영을, ‘전지적 참견 시점이불 밖은 위험해가 정규 편성의 기회를 잡았다.

간판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도 시즌제 논의 대상에 포함됐다. 최근에는 12년 동안 프로그램을 이끈 김태호 PD가 하차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김태호 PD무한도전연출을 그만두지만 크리에이터 등의 방식으로 무한도전과 인연을 이어간다.

권석 예능 본부장도 무한도전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7일 권석 본부장은 “‘무한도전이 새 판을 짜는 게 맞고, 최행호 PD가 연출을 맡는다. 오는 31일이 마지막 방송이다고 밝혔다. 김태호 PD의 뒤를 이어 무한도전연출을 맡게 되는 최행호 PD는 새로운 스태프를 꾸려 무한도전을 이끌 것으로 알려졌다.

▲ '무한도전'이 새로운 판을 짜고 있다. 제공|MBC

12년 동안 무한도전을 이끈 김태호 PD가 하차하는 것도 큰 화제였지만 유재석 등 원년 멤버와 최근 합류한 양세형, 조세호가 새 시즌에 출연하느냐도 관심사였다. 이를 두고 많은 말이 오갔고, 최근에는 여섯 멤버가 모두 새 시즌에 출연하지 않는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MBC 측은 멤버들의 하차와 관련된 사항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김태호 PD의 하차는 확실해졌다. 멤버들에게는 잔류를 부탁하고 있지만 가능성이 큰 상황은 아니다. 멤버들 모두 도전이 필요한 시기라고는 생각하지만 김태호 PD와 함께 한 시간이 길기 때문에 새로운 PD와 새 시즌을 함께 한다는 것에 부담감을 느낄 수 있다.

간판만 빼고 내부는 모두 바뀔 상황에 놓인 무한도전을 보고 있는 시청자들은 기대 보다는 우려의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일부 시청자들은 새 제작진과 새 멤버가 투입된다면 무한도전이 아닌 새 프로그램이라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 '무한도전'이 새로운 판을 짜고 있다. 제공|MBC

무한도전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이기도 하지만 시청자들에게도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13년 동안 시청자들과 함께 성장했고, 그 사랑에 힘입어 오랜 기간 최고의 자리를 지켜냈다. ‘무한도전이 없는 토요일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에 이르렀다.

무한도전이 시청자들의 마음 속에 깊게 자리 잡은 가운데 간판만 빼고 모든 게 바뀐다면 무슨 의미일까. 새 판을 짜는 것도 좋지만 기존과 새로움의 조화를 생각해 볼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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