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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깜깜하던 삼성 마운드에 보이는 희망의 빛

작성일: 2018.03.09 05: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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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깜깜하던 삼성 마운드에 보이는 희망의 빛

[스포티비뉴스=취재 박성윤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 칠흑 같이 어두워만 보이던 삼성 마운드에 희망의 빛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스프링캠프를 거치면서 새 외국인 선수 리살베르토 보니야와 신인 양창섭이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삼성은 지난해 선발 부진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삼성 선발투수들의 경기당 투구 이닝은 5이닝에 못 미쳤는데요. 순위도 10개 구단 가운데 9위였습니다. 선발투수 가운데 150이닝 이상 던진 투수가 윤성환 한 명이었습니다. 그만큼 부상 선수가 많았다는 의미입니다.

선발 붕괴가 불펜 과부하로 이어지는 건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올해 삼성은 투수진 재건을 위해 오치아이 에이지 코치를 재영입해 도약을 꿈꿉니다. 아직 스프링캠프 단계일 뿐이지만 희망의 기운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는 점은 반갑습니다.

뒤늦게 보니야가 두 번째 연습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냈습니다. 보니야는 7일 LG와 연습 경기에 선발로 나와 4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선전했습니다. 지난달 28일 롯데전 2이닝 6실점(2자책점)과 비교하면 내용이 훨씬 좋아졌습니다. 전 경기에서 4개나 나온 볼넷이 이번에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즉시전력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양창섭은 캠프 내내 자책점을 내주지 않고 있습니다. 비록 연습 경기일 뿐이지만 경기 내용이 좋다는 점에서 기대를 품게 만듭니다. 보니야와 양창섭이 칠흑 같이 어둡게만 보이던 삼성 마운드에 희망의 빛으로 남을지 관심이 쏠리는 2018년 시즌입니다.

▲ 삼성 리살베르토 보니야 ⓒ 삼성 라이온즈
- 넥센 마운드 지킬 '재활 듀오' 한현희-조상우

[스포티비뉴스=취재 고유라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 넥센 히어로즈는 올해 박병호가 가세한 타선도 훌륭하지만, 마운드 역시 지난해와는 다를 전망입니다. 에이스 후보 에스밀 로저스가 있지만 그게 전부는 아닙니다. '재활 듀오' 한현희와 조상우가 부상을 떨치고 건강하게 마운드로 돌아옵니다.

넥센 장정석 감독은 6일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돌아오면서 선발투수로 4명을 확정했습니다. 남은 5선발 자리에는 여러 후보가 있는데요. 그 가운데 장정석 감독이 가장 먼저 언급한 선수가 바로 한현희였습니다.

한현희는 "캠프에서 몸을 잘 만들었다.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고 귀국 소감을 밝혔습니다. 애리조나에서 두 차례 연습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을 기록한 한현희는 지금 상태를 유지한다면 정규 시즌에서도 앞문을 지킬 유력 후보입니다.

조상우는 뒷문을 책임집니다. 장정석 감독은 "조상우는 마무리로 생각하고 있다. 무엇보다 조상우가 건강하게 캠프를 잘 마친 게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조상우는 연습 경기에서 두 번 등판해 1⅓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이미 지난 2015년 5세이브 19홀드,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하면서 불펜에서 큰 힘이 된 적이 있죠. 이때의 구위가 돌아오면 넥센은 9회 고민을 덜 수 있습니다.

한현희와 조상우는 입단 당시부터 넥센의 10년을 책임질 기대주로 주목받았습니다. 어린 나이에도 뒷문이라는 중요한 자리를 지키며 성장했지만, 2016년 나란히 부상하면서 넥센이 '관리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재활 듀오 한현희와 조상우가 건강하게 시즌을 난다면 넥센의 앞문과 뒷문 모두 단단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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