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시선] 두산 파레디스 포지션, 경쟁자들에게 달렸다
작성일: 2018.03.08 12:59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새 외국인 타자 지미 파레디스(30, 두산 베어스)를 영입한 순간부터 가장 많이 나온 질문이다. 파레디스는 내, 외야 수비가 모두 되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눈길을 끌었다. FA 민병헌(롯데)의 이탈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우익수 자리를 유력 포지션으로 보면서 3루수까지 쓰임을 넓게 봤다.
김태형 두산 감독의 대답은 시간이 흐를 때마다 조금씩 달라졌다. 스프링캠프를 떠나기 전에는 "파레디스의 능력을 확인해 봐야 할 거 같다"고 했다. 우익수와 3루수 등 포지션 경쟁 격전지를 언급하면서 어느 자리에서 기량을 펼칠 수 있을지 확인해 보겠다고 밝혔다. 파레디스의 구체적인 쓰임을 밝히지 않으면서 기존 선수들에게는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호주 1차 캠프 동안 포지션 경쟁의 열쇠는 파레디스가 쥐고 있었다. 파레디스가 적합한 포지션을 찾으면 기존 선수들의 자리가 결정되는 그림을 예상했다. 파레디스는 1차 캠프 때 우익수와 2루수로 주로 훈련하면서 수비 능력을 검증하는 시간을 보냈다.
1차 캠프를 마친 뒤 판도가 바뀌었다. 김 감독은 파레디스에게 쥐어줬던 열쇠를 경쟁자들에게 나눠줬다. 김 감독은 일본 미야자키 2차 캠프를 떠나기 전 "파레디스의 수비가 어느 포지션이든 가능하긴 하지만, 기존 선수들보다 뛰어나진 않다. 우익수나 지명타자 쪽을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야 경쟁에서는 완전히 빠진 것으로 보인다. 파레디스는 실전 위주로 치른 2차 캠프에서 우익수 또는 지명타자로만 뛰었다. 내야는 오재일(1루수)-오재원(2루수)-김재호(유격수)-허경민(3루수)과 함께 최주환, 류지혁, 신성현이 자리 싸움을 펼칠 예정이다.
우익수와 지명타자로 파레디스의 포지션이 어느 정도 좁혀진 가운데 시범경기까지 고민을 조금 더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 김 감독은 "이상적인 구상은 있다. 기존 포지션 선수들이 정상적으로 잘 해줬을 때 구상은 갖고 있다. 뭐가 답이라고 말하긴 힘들다. 그때 그때 컨디션에 따라서 기용이 달라질 수는 있다"며 변화의 여지를 남겨뒀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KIA 미친 타격감 사나이, 자존심 회복하고 2번 전진배치… KIA 공격 앞으로, 연승 노린다
2026-08-12
-
'이럴수가' 롯데 날벼락 맞았다, 선발 투수 나균안→김한결 긴급교체 "왼쪽 목 담 증세"
2026-08-12
-
NC, 경남 지역 리틀야구단 졸업생 47명 위한 ’합동 졸업식’
2026-08-12
-
KIA서 방출→은퇴 위기였는데 이렇게 부활하다니…레전드도 "영입 성공, 드디어 서교수가 돌아왔다" 극찬
2026-08-12
-
두산 떠난 22억 이적생, 바닥 찍고 살아난다! 어렵게 털어놓은 마음고생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2026-08-12
-
그 전화 한 통이 아니었다면 이 기록도 없었다…18년간 67홀드→LG에서 111홀드, '통산 홀드왕' 김진성
2026-08-12
추천 콘텐츠
-
"세리나급 스타성" 세계 20위 이알라 향한 '초특급 찬사'…英 레전드 평가에 팬들은 발끈 "필리핀에서만 가능, 진정하자"
2026-08-12
-
사실상 확정 "바르셀로나 이적 최종 단계" 레알행에서 급선회...'골든볼' 로드리, 스페인 무대 복귀 임박
2026-08-12
-
NC, 경남 지역 리틀야구단 졸업생 47명 위한 ’합동 졸업식’
2026-08-12
-
'3할 또 무너졌다' 이정후 땅볼-뜬공-땅볼-삼진, 4타수 무안타→타율 0.297로 하락
2026-08-12
-
'아뿔싸' 홍명보 후임으로 '한국 축구 차기 사령탑 후보' 거론됐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네덜란드와 협상 진행
2026-08-12
-
첫 10타자 퍼펙트, 7명 삼진! 이래서 다저스가 1억8200만 달러 썼다…돌아온 스넬 6이닝 10K 1실점 완벽투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