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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S] '데뷔 20주년' 신화가 후배 가수들에게 주는 울림

작성일: 2018.03.26 07:30 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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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신화가 데뷔 20주년을 맞이했다. 제공|신화컴퍼니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7년차 징크스를 넘지 못하고 해체하는 아이돌 그룹이 많은 현재, 신화의 데뷔 20은 많은 것을 말해주고 있다.

그룹 신화가 데뷔 20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998324일 데뷔한 신화는 지금까지 멤버 교체나 해체 없이 꾸준히 앨범을 발매하고 무대 위에서 팬들과 만나고 있다.

신화의 20주년은 아이돌계에 특별한 메시지를 준다. 아이돌 그룹 최초로 단 한 번의 멤버 교체나 해체 없이 꾸준히 앨범을 발매하고 무대에 서는 진정한 현재진행형 아이돌이기 때문이다.

신화가 지금까지 작성한 기록을 보면 대단하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다. 13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하며 국내 댄스 그룹 중 최다 정규앨범 발매 기록을 세웠다. 1집 앨범을 제외한 모든 앨범 활동에서 음악방송 1위 트로피를 수상했고, 12집 타이틀곡 표적으로는 음악방송 10관왕을 차지했다. 20년 동안 시상식에서 받은 트로피는 셀 수 없을 정도며, 1해결사부터 ‘T.O.P’, ‘Only One’, ‘Hey, Come On’, ‘Perfect Man’, ‘너의 결혼식’, ‘Brand New’, ‘This Love’, ‘Touch’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 그룹 신화가 데뷔 20주년을 맞이했다. 제공|신화컴퍼니

특히 신화는 신화라는 이름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각자 소속사는 다르지만 신화그룹 활동은 신화 컴퍼니에서 관리하고 있다. ‘신화 컴퍼니는 지난 20117월 에릭과 이민우를 공동 대표로 하고 다른 멤버들 모두 주주로 이름을 올린 독립 레이블이다. 아이돌 그룹 최초로 멤버들이 직접 나서 독자적이고 체계적인 팀 활동을 위한 회사를 설립하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지난 2015529일에는 신화라는 그룹명에 대한 상표권 명의 이전 절차에 돌입한 후 한달 뒤인 611일 상표권 명의 이전을 완료했다. 최초이자 유일하게 그룹명에 대한 상표권을 직접 소유하고 있는 아이돌 그룹이 됐다.

신화라는 그룹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이 20년 동안 이어질 수 있었던 비결이었다. 2003SM엔터테인먼트와 계약 만료된 후 팀 활동 갈림길에 섰던 신화였다. 하지만 신화는 여섯 멤버가 같은 뜻이었다. 어디를 가더라도 함께 가겠다는 것. 에릭은 신화가 여섯 명이라는 사실에는 의심이 없었다고 말했다.

▲ 그룹 신화가 데뷔 20주년을 맞이했다. 제공|신화컴퍼니

현재 아이돌계에는 7년차를 넘지 못하고 해체하는 ‘7년차 징크스가 있다. 힘든 연습생 생활을 마치고 데뷔했지만 재계약 시점인 7년째를 넘지 못하고 멤버 교체나 그룹 해체 운명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인피니트, 씨스타, 제국의 아이들, 틴탑, 미쓰에이, 투애니원, 포미닛, 시크릿, 레인보우, 나인뮤지스, 원더걸스, 카라 등이 이에 해당한다.

최근 아이돌은 노래 뿐만 아니라 예능, 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특기를 살리며 개인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두각을 나타내는 멤버가 생기고, 재계약 시점에서 자신의 꿈과 미래를 고민하다 팀을 나가는 경우가 많다.

▲ 그룹 신화가 데뷔 20주년을 맞이했다. 제공|신화컴퍼니

신화 역시 이들과 다르지 않았다. 에릭, 이민우, 김동완, 신혜성, 전진, 앤디 모두 솔로 활동, 연기, 예능에서 독보적인 존재들이다. 2003SM엔터테인먼트와 계약 만료 이후 개인 활동을 고려할 수도 있었지만 신화는 신화라는 그룹에 속해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이를 지켰다. 그리고 신화 컴퍼니까지 설립하기에 이르렀다.

멤버들이 신화를 지키고 이어나가면서 팬덤은 더욱 단단해졌다. 팬클럽 신화창조는 신화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추억을 만들면서 이제는 아이돌과 팬의 관계가 아닌 가족 이상의 존재가 됐다. 지난 24, 25일에 펼쳐진 20주년 팬 파티는 11000석이 모두 매진될 정도의 인기를 자랑했다.

정규앨범의 수, 히트곡, 트로피가 후배 가수들이 신화를 롤모델로 꼽는 이유는 아니었다. 20년 동안 멤버 교체나 해체 없이 꾸준히 활동한 점이 후배들에게 귀감이 됐다. 데뷔 20주년을 맞이해 더 많은 활동을 예고한 신화. 그들을 롤모델로 꼽는 후배들이 더 많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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