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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S]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10년 뒤를 위한 초석

작성일: 2018.03.28 15:07 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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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판석 PD, 손예진, 정해인(왼쪽부터). 사진|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유은영 기자] “10년 뒤에 봐도 부끄럽지 않은 드라마를 만들자는 것이 우리의 목표예요.”(손예진)

오랜만에 멜로 드라마로 돌아온 배우 손예진의 포부다. 10년 뒤에 봐도 부끄럽지 않은, 잘 만든 드라마를 완성하는 게 목표라는 것. 여기에 더해, 안판석 PD는 10년 뒤의 손예진, 정해인과 그 나잇대에 맞는 멜로 드라마를 한 번 더 하고 싶다는 욕심도 드러냈다.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JTBC 새 금토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극본 김은, 연출 안판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안판석 PD를 비롯해 주연 배우인 손예진, 정해인이 참석했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그냥 아는 사이’로 지내던 남녀가 사랑에 빠지면서 그려가게 될 ‘진짜 연애’에 대한 이야기다. 여섯 살 연상의 ‘예쁜 누나’ 윤진아는 손예진이 연기한다. 또 그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 연하 서준희는 정해인이 맡는다. 

드라마 제목은 다소 의미심장하다. 구체적인 단어의 나열 때문에 어떤 것을 명시하고 있는지는 확연히 드러나나, 어떤 이야기를 풀어내고 또 현세대의 복합적인 감정을 풀어낼지가 모호한 것. 이에 대해 안판석 PD는 단순하게 답했다. 

안 PD는 “인터넷 서핑을 하는데 ‘밥 잘 사주는 누나’라는 것을 봤다. 우습고 재밌었다”고 했다. 이어 “어떤 유명한 배우 커플의 인터뷰 기사를 봤다. 남자가 여자에 대해 ‘밥 잘 사주는 좋은 누나’라고 표현했는데, 그러고 결혼을 하더라. 그 말이 위트가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구체적인 말이 들어 있는 제목을 짓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 정해인(왼쪽), 손예진. 사진|한희재 기자

연상연하 커플로 함께 호흡을 맞추는 손예진, 정해인은 서로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손예진은 “서준희라는 캐릭터를 놓고 시나리오를 봤을 때, 정해인과 잘 어울릴 것 같단 생각이 들더라”며 “촬영을 할 때도 정해인이 이 배역에 딱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해인은 ‘멜로 퀸’ 손예진과 호흡에 대해 “매 순간 설레고 있다”고 화답했다. 그는 “손예진 누나를 처음에 잘 못 쳐다봤다”며 “뭔가 너무 떨린다. 너무 아름다우시다. 웃는 게 예뻐서 사람을 기분 좋게 해주는 에너지가 있다”고 했다.

드라마에 임하는 각오도 남달랐다. 손예진은 “10년 뒤에 봐도 부끄럽지 않은 드라마를 만들자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그러자 안 PD는 “손예진, 정해인의 10년 뒤, 그때에 맞춰 그 나잇대에 맞는 드라마를 또 하고 싶다. 이 생각을 계속하고 있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10년 뒤를 위한 초석인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시청자들에게 ‘잘 만든 드라마’로 오래 기억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는 30일 오후 10시 45분에 첫 방송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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