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S] 레드벨벳 "평양 공연, 관객 호응 덕분에 긴장 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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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평양 공연을 마친 걸그룹 레드벨벳이 소감을 전했다.
지난 1일 북한 평양 동평양대극장에서는 ‘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이 열렸다.
공연은 주제인 ‘봄이 온다’를 형상화한 환상적인 홀로그램 퍼포먼스와 재즈피아니스트 김광민의 피아노 연주로 시작됐다. 이어 정인과 알리가 등장해 ‘오르막길’과 ‘펑펑’을 부른 뒤 ‘얼굴’을 듀엣으로 열창했다.
사회를 맡은 서현은 “이렇게 약속을 빨리 지킬 수 있을지 몰랐다. 봄에 약속을 지킬 수 있어 얼마나 기쁜지 모른다. 남과 북, 북과 남의 관계에도 희망이라는 꽃이 피어나고 있다”며 “‘얼굴’(정인과 알리가 부른 듀엣곡)처럼 서로 얼굴을 바라보며 우리가 하나라는 것을 느끼고 마음 깊이 감동할 수 있는 시간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백지영은 자신의 히트곡 ‘총 맞은 것처럼’과 ‘잊지 말아요’를 불렀고, 강산에는 ‘라구요’와 ‘명태’ 무대를 선보였다. 윤도현은 록버전으로 편곡한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에 이어 ‘나는 나비’, ‘1178’을 불렀다.
조용필은 ‘그 겨울의 찻집’, ‘꿈’, ‘단발머리’, ‘여행을 떠나요’를, 이선희는 ‘J에게’, ‘알고싶어요’, ‘아름다운 강산’을 열창했다. 최진희는 ‘사랑의 미로’와 ‘뒤늦은 후회’ 무대를 선보였다.
걸그룹으로는 유일하게 평양 공연에 참석한 레드벨벳은 ‘빨간맛’과 ‘배드 보이’ 무대를 꾸몄다. 무대를 마친 후 레드벨벳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박수를 크게 쳐주시고 따라 불러주시기도 했다. 그것 때문에 긴장이 많이 풀렸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첫 번째 평양 공연을 마친 남측 예술단은 오는 3일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북측 예술단과 합동 공연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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