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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심의위, 제빵업체 신제품 홍보 '황금빛 내 인생'에 '경고'

작성일: 2018.04.09 18:22 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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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금빛 내 인생' 포스터. 제공|KBS
[스포티비뉴스=유은영 기자] 드라마 속에서 제빵업체의 신제품을 홍보한 '황금빛 내 인생'에 대해 '경고'가 최종 의결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강상현)는 9일 전체회의를 열고, 방송의 공공성과 공적 책임을 져버린 프로그램들에 대해 이같이 결정했다.

KBS2 '황금빛 내 인생'은 등장인물들이 간접광고주의 매장(외식업체, 제빵업체)에서 일하는 모습을 그리면서 외식업체에 대해 "우리 함바그는 뚝배기에 담아서 제공하는 게 특징" "여기는 냉동 안 쓰고 매일 아침 이렇게 신선한 걸 배달해줘" "밥과 샐러드는 무한 리필이에요" 등의 대사를 통해 업체 서비스의 장점을 소개하고, 제빵업체에 대해 "우리 빵은 전부 그날 만든 핸드메이드" "카스테라 같은 식빵" "오늘 카스테라 식빵 첫 출시 날이잖아" 등 여러 등장인물이 반복하여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방식으로 간접광고주와 신제품에 대해 소개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방송법이 정한 간접광고 상품의 단순 노출을 넘어, 드라마와 광고의 경계를 모호하게 할 정도의 홍보성 대사로 시청 흐름을 심각하게 방해했다"고 법정제재 결정의 이유를 밝혔다.

이에 덧붙여 "최근 케이블TV 급성장에 따라 수익성이 악화된 지상파방송의 상업화가 심해지고 있다"면서 "노골적 간접광고라는 단기적 처방에 의존하지 말고, 수준 높은 콘텐츠 제작을 통한 경쟁력 회복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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