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현장S] "남극, 매 순간이 감동 "…'정글의 법칙' 새 도전

작성일: 2018.04.12 15:08 유은영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김진호 PD, 전혜빈, 김영광, 김병만(왼쪽부터).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유은영 기자] ‘정글의 법칙’이 남극 땅 밟기에 성공했다. 체감온도 영하 60도, 최저 온도 영하 89.6도인 극한의 환경. 그곳에서 ‘생존’을 펼친 김병만, 전혜빈, 김영광의 이야기는 이전과 또 다른 감동을 안길 전망이다.

1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남극’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남극을 다녀온 김병만, 전혜빈, 김영광과 연출을 맡은 김진호 PD가 참석했다.

이번 ‘정글의 법칙’은 남극을 다녀왔다. 2011년 방송 시작 후 약 7년, 세계의 오지와 정글을 누벼왔지만 남극은 처음이다. 남극은 체감온도 영하 60도, 최저 온도 영하 89.6도로 인간은 물론 감기 바이러스조차 살아남을 수 없을 정도로 추운 극한의 환경이다. 반면 혹독한 추위가 지켜낸 원시의 아름다움이 아직도 존재한다.

‘정글의 법칙’은 이러한 남극의 아름다움, 경이로운 대자연을 실제에 가장 가깝게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정글의 법칙’ 제작진은 세 명의 멤버에게 ‘실험’ ‘탐험과 탐사’ ‘생존’이라는 미션을 줬다. 김진호 PD는 “저희는 ‘시청자들이 어떤 걸 가장 보고 싶어 할까’를 목표로 둔다”며 “정보나 역사 환경에 대해 최대한 설명을 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김 PD는 특히 “생존을 기반으로 하지만 그곳에서 볼 수 없는 환경을 탐사하면서 시청자가 남극에 온 것처럼 보여드리고자 했다”며 “남극에서 물을 뿌리면 정말 얼게 되는지, 그런 실험을 보여드리면 관심 있을 것 같았다. 그런 그림을 담고 싶었고, 또 환경적인 메시지를 위해 태양열로 생존하는 미션을 드렸다”고 설명했다.

▲ 김병만. 사진|곽혜미 기자

제작진의 미션 아래 세 명의 멤버는 4박 5일 동안 태양열 에너지만을 이용해 남극 생존에 도전했다. 힘든 순간은 많았다. 전혜빈은 추위 때문에 “입이 돌아갔다”고 밝히기도 했다. 전혜빈은 “남극 따라왔다가 배우 생활을 접게 되는 건 아닌가 생각했다. 머릿속이 난리가 났다. 인생이 끝난 줄 알았다. 깜짝 놀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힘든 순간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남극은 누구나 쉽게 발 디딜 수 있는 공간이 아니다. 세 멤버는 그곳에서 매 순간 신비하고 경이로운 경험을 하고 있다. 김병만은 “아침에 눈을 뜨고 주위를 둘러볼 때마다, 제가 그 순간 그 위에 서 있는 자체가 신기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전혜빈은 “파도가 치는 것 같은 모양이 그대로 얼어있는 지역이 있었다. 또 하얗고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얼음사막이지만 굉장히 아름다운 공간이 있다”며 “발자국을 새겨도 다음날 아침 되면 다시 새하얗게 변해 있다. 그런 것을 보며 하루하루가 경이로웠다”고 말했다.

김영광은 “남극에서는 매 순간이 사진 같은, 엽서 같은 풍경”이라며 “매 순간 감동적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나 감동적이었던 것은 남극에 도착했을 때다. 두 번째는 이글루를 다 짓고, 다음 날 아침에 이글루가 제대로 있을 때였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모두가 각기 다른 감정으로 만난 남극, 그 경이로운 순간은 오는 13일 오후 10시 ‘정글의 법칙 in 남극’에서 만날 수 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