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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TALK] 솔리드 "21년 공백기, 첫 곡 녹음에 소름"

작성일: 2018.04.26 07:00 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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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년 만에 뭉친 솔리드는 새 앨범 'Into the Light'를 발매했다. 제공|솔리드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정재윤이 만든 멜로디에 저와 이준의 목소리가 입혀지니 소름이 돋았어요.” (김조한)

강산이 두 번 바뀌고도 1년이 더 지난 세월인 21. 이 기간 동안 손발을 맞춰본 적 없었지만 찰떡 같았던 예전 호흡은 어디 가지 않았다. 솔리드는 솔리드였다.

90년대 가요계, 당시에는 생소했던 R&B 장르를 소화하는 그룹이 등장했다. 음악도 음악이었지만 자켓 안에 아무 것도 입지 않는 패션 역시 파격적이었다. 이들은 다름아닌 솔리드(정재윤, 김조한, 이준)였다.

솔리드가 가요계에 남긴 족적은 뚜렷하다. 1993년부터 1997년까지 4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했고, ‘이 밤의 끝을 잡고’, ‘나만의 친구’, ‘넌 나의 처음이자 마지막이야’, ‘천생연분등의 히트곡과 약 400만 장의 앨범 판매고를 올렸다. 20년이 흐른 지금도 R&B를 이야기할 때는 솔리드가 빠지지 않는다.

솔리드로 활동했던 4년의 세월을 뒤로 하고 정재윤, 김조한, 이준은 각자 하고 싶은 일에 집중했다. 멤버들은 이를 해체라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세월이 누적돼 21년이 되면서 솔리드를 향한 그리움은 더욱 커졌다. 이에 부응하고자 솔리드는 21년 만에 새 앨범 ‘Into the Light’를 발매하며 팬들에게 돌아왔다.

오랜만에 뭉친 솔리드지만, 자신감 보다 걱정이 앞섰다. 이유는 21년이나 되는 공백기 때문이었다. 한창 활동할 때는 매일을 같이 보냈지만 21년이나 떨어져 각자의 일에 집중했기에 걱정이 앞서는건 어쩔 수 없었다. 하지만 그 걱정은 첫 녹음에서 눈 녹듯 사라졌다.

오랜만에 손발을 맞추다보니까 걱정이 있었어요. 하지만 정재윤의 곡을 너무나 부르고 싶었고, 오픈 마인드로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했기에 배울게 많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첫 곡을 녹음하는데 정재윤이 만든 멜로디에 저와 이준의 목소리가 입혀지니까 소름이 돋았어요. 잘 어울릴까 걱정했는데 딱 붙었어요.” (김조한)

21년 만에 호흡을 맞췄는데도 찰떡 호흡을 자랑한 솔리드는 새 앨범 ‘Into the Light’를 발매하고 각종 방송에 출연하며 자신들의 건재함을 알리고 있다. 오는 5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하는 콘서트도 매진을 기록했으며, 그들이 이번에 선보인 퓨트로(퓨처+레트로)’ 장르도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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