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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S] #무한도전 #혁명 #셀프디스…'뜻밖의 Q'의 고해성사

작성일: 2018.05.03 11:48 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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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뜻밖의 Q'가 베일을 벗었다. 제공|MBC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많이 차이나지 않는 3등에서 시작했으면 좋겠다.” (최행호 PD)

자조적인 이야기로 절대적인 시간 부족과 무한도전후속 프로그램이라는 부담감과 압박감을 털어놨다. ‘뜻밖의 Q’가 이 부담감과 압박감을 털어내고 뜻밖의선택을 받을 수 있을까.

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는 새 예능 프로그램 뜻밖의 Q’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최행호 PD와 채현석 PD, 이수근, 전현무가 참석했다.

뜻밖의 Q’는 제목 그대로 뜻밖의상황 속에서 펼쳐지는 개념 대국민 출제 퀴즈쇼. 시청자가 낸 문제를 연예인 ‘Q플레이어군단이 맞히는 쌍방향 소통 프로그램이다.

▲ '뜻밖의 Q'가 베일을 벗었다. 제공|MBC
연출을 맡은 최행호 PD기존 예능 프로그램이 제작진과 출연진, 출연진과 출연진의 대결을 그렸다면 뜻밖의 Q’는 시청자와 출연자 사이의 대결을 지향하고 있다. 시청자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같이 즐길 수 있는 놀이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시청자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기에 퀴즈쇼라는 포맷을 정했다. 음악을 시작으로 대중문화 전반에 관한 시청자들의 아이디어를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최 PD시청자들이 이제는 재가공을 넘어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그런 방향성에서 제작진이 아무리 고민해도 네티즌들의 콘텐츠 제작 능력은 따라가지 못할 것이라 생각해 시청자와 출연자가 같이 즐기는 놀이 공간처럼 하나의 플랫폼 같은 프로그램을 만들어보자고 생각했다. 그게 바로 뜻밖의 Q’라고 덧붙였다.

▲ '뜻밖의 Q'가 베일을 벗었다. 제공|MBC
포부는 가득하지만 뜻밖의 Q’무한도전의 그늘에서 시작할 수밖에 없다. 13년 동안 최고의 자리를 지킨 무한도전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편성됐기 때문이다. ‘뜻밖의 Q’무한도전과 결이 다른 프로그램이지만 무한도전자리에 편성됐다는 이유로 막대한 부담감을 짊어지게 됐다.

최행호 PD제작진이 모두 고민했는데 주말 예능 프라임 시간대는 방송을 하는 사람이라면 꿈의 무대다. 고민만 하기 보다는 기회가 왔을 때 할 수 있는 것들을 해보자고 격려하며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처음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점차 나아지는 프로그램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현무는 “‘뜻밖의 Q’가 아무리 재밌어도 무한도전팬들을 만족시킬 수는 없다. ‘뜻밖의 Q’무한도전과 색을 달리한 프로그램이다. 우리가 야외로 나갔다면 더 반발이 심했을 것 같다최근 가장 재밌는 사람들은 네티즌이다. 댓글이나 개인방송만 봐도 그렇다. 그들의 콘텐츠가 주말 예능 프라임 시간대에 들어왔다. ‘뜻밖의 Q’는 혁명적인 프로그램이다라며 차별화를 이야기했다.

이수근은 많은 사랑을 받은 프로그램이 후속이다보니까 시청자들이 많은 시각으로 보실 것 같다힘을 많이 주기 보다는 미소를 띄고 편안하게 보면서 자연스럽게 시간이 흘러가는 프로그램이다. 그래도 첫방송에는 많이 부족했으니 2회부터 봐주셨으면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 '뜻밖의 Q'가 베일을 벗었다. 제공|MBC

무한도전의 압박감과 부담감이 있기에 목표도 조심스러웠다. 먼저 최행호 PD큰 격차가 나지 않는 3등으로 시작했으면 한다. 조금씩 시청자들과 만들어가며 성장하고 싶다. 시청자와 함께 커가는 프로그램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채현석 PD 역시 시청률에 연연하기 보다는 점진적으로 올라가고 싶다. 떨어지지 않고 조금씩 올라가면서 입소문 나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첫방송에서부터 쓰디 쓴 비판을 온몸으로 받고 더 나아지겠다는 각오를 다진 뜻밖의 Q’. 자조 섞인 이야기 속에 그 동안의 고충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하지만 비판도 감수하면서 더 나은 프로그램이 되고자 하는 의지와 열정이 빛났다. MBC 새 예능 프로그램 뜻밖의 Q’는 오는 5일 오후 625분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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