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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탁구 단일팀, 4일 세계선수권 첫 손발 맞춘다…일본과 준결승 격돌

작성일: 2018.05.04 11:12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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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 단일팀 ⓒ대한탁구협회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남북 여자 탁구가 남북 단일팀으로 결승 진출을 노린다. 상대는 일본이다.

남북 단일팀은 4일 오후 6시(한국 시간) 스웨덴 할름스타드 아레나에서 일본과 세계선수권대회 준결승 경기를 치른다. 단일팀은 극적으로 이뤄졌다. 국제탁구연맹(ITTF)·대한탁구협회·북한탁구협회는 3일 할름스타드 틸뢰산드호텔에서 3자 회의를 열고 한국과 북한이 한 팀으로 4강전에 출전하는데 합의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D조 1위로 8강에 직행했고, 북한은 C조 2위로 16강전에 진출해 러시아를 꺾고 8강에 합류했다. 추첨 결과 한국과 북한이 맞붙는 대진이 결정됐으나 '단일팀 합의'로 남북은 8강전을 치르지 않고 함께 4강에 진출하게 됐다.

상대는 8강에서 우크라이나를 세트스코어 3-0으로 꺾은 일본이다.

▲ 남북 단일팀 ⓒ대한탁구협회

남북은 'KOREA'란 영문 이름으로 대회에 나선다. 영문 축약명은 평창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팀처럼 'COR'이다.

선수단은 한국 5명과 북한 4명(원래 5명이나 4명 출전)을 합쳐 9명으로 구성되고, 양팀 감독(공동 감독)이 협의를 통해 출전 선수 3명을 뽑기로 했다. 벤치에는 모든 선수가 앉는다.

유니폼은 각자의 것을 그대로 입는다. 탁구협회는 "물리적으로 한반도기가 붙은 유니폼을 구할 수가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3~4위전이 없어 단일팀은 이미 동메달을 확보했다. 시상식에서 남북은 국가와 국기 게양을 각각 한 번씩 하기로 했다. 순서는 추후 협의하기로 했다. 협회는 "단일팀을 추진하기에 앞서 선수와 코칭 스태프 전원의 동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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