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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이슈] 호날두 vs 살라 vs 메시, 발롱도르 거머쥘 최후의 승자는

작성일: 2018.05.03 15:00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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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날두(왼쪽부터), 살라, 메시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올해는 메시? 호날두?', 발롱도르를 누가 받을지에 관해 늘 나오는 말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양강구도를 깰 강력한 대항마가 나왔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다.

지난해 발롱도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차지했다. 2년 연속 수상이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수상은 2015년이 마지막이다. 2008년부터 시작된 호날두와 메시의 양강체제는 현재까지 깨지지 않고 있다. 정확히 호날두가 5번, 메시가 5번을 받았다.

늘 그렇듯 호날두와 메시는 여전히 발롱도르를 받을 강력한 후보다. 평소와 다른 점은 살라라는 강력한 대항마가 나왔다는 점이다. 세 선수 모두 가능성이 충분하다.

현재 상황만 놓고 보면 호날두와 살라가 유력하다. 호날두는 시즌 초 부진을 딛고 어느덧 42골을 퍼붓고 있다. 골이 유독 터지지 않던 리그에서 24골을 기록 중이다. 득점 1위 메시(32골)와 차이가 커 리그 득점왕은 차지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는 다르다. 시즌 초 부진한 상황에서도 챔피언스리그에서는 꾸준히 골을 넣었고 15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살라(10골)와 5골 차이다. 호날두와 살라 모두 결승전 딱 1경기만 남겨 놓고 있기 때문에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반면 살라는 리그에서 31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27골의 2위 해리 케인(토트넘)과 4골 차이로 득점왕 가능성이 높다. 이적 첫 시즌에 리그 득점왕이라는 역사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활약이 두드러져 호날두와 메시의 양강구도를 깰 강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발롱도르는 개인 성적 만큼이나 메이저대회 성적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렇기 때문이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 팀에서 발롱도르 수상자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최근 2년 연속 수상한 호날두는 2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2014-15시즌 우승을 차지한 바르셀로나의 메시는 그 해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 '우리 집에 이런 거 5개나 있다'…가장 최근 발롱도르를 수상한 호날두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한 호날두와 살라에게 초점이 맞춰지고 있지만 메시도 가능성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비록 바르셀로나는 3년 연속 8강에 머물렀지만 오는 6월 열리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이라는 큰 대회가 남았다.

월드컵도 챔피언스리그 못지 않게 발롱도르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살라와 호날두 모두 각각 이집트, 포르투갈 대표로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한다. 메시도 아르헨티나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월드컵에서 이집트와 포르투갈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을 넘어 우승을 차지한다면 메시의 수상 가능성도 적지 않다.

사실상 세 선수의 대결로 압축된 발롱도르다. 호날두와 메시의 양강구도가 계속될지, 강력한 도전자인 살라가 새 역사를 쓸 수 흥미로운 대결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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