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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추신수] 추신수, 주간타율 1할대 밑 추락…하반기 달라질까

작성일: 2015.07.16 11:22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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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가 '잔인한 여름'을 보내며 상반기 시즌을 마쳤다.

추신수가 상반기에 거둔 성적은 타율 0.221 홈런 11개 타점 38 득점 38 출루율 0.305 장타율 0.689. 시즌 초반 최악의 부진에 빠졌던 그는 5월 3할대에 가까운 타율을 기록하며 부활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6월로 들어서며 다시 방망이는 침묵하기 시작했다.

특히 최근 7경기에서는 타율 0.091에 그치고 있다. 지난 8일 애리조나와의 인터리그 경기서 8번 타자로 추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제프 베니스터 텍사스 감독은 추신수를 상위 타선은 물론 하위타선에 비채하며 ‘부활의 기회’를 제공했다.

그러나 현재 추신수는 어느 타순에서도 타격감이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부터 13일까지 추신수는 4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하위타순이 아닌 2번 타자로 배정을 받아 타석에 들어설 기회도 늘어났다. 그러나 추신수는 15타수동안 1안타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다.

주간타율 0.066. 추신수는 최악의 주간 성적을 남기며 전반기를 마감했다.


추신수 주간 성적(7.09~7.13, 한국시간)

4경기 출전 선발 4번

15타수 1안타 1타점 2볼넷

타율 0.066 / 출루율 0.176 / 장타율 0.133

추신수는 지난 9일 애리조나와의 경기서 자존심을 회복했다. 하위타선이 아닌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3회 1사 3루의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1루수앞 땅볼로 첫 타점을 올린 추신수는 6회 1사 3루에서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추가했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시즌 15번 째 2루타를 때렸다. 3경기 만에 안타를 기록하며 회생의 기미가 보이는 듯 했다.

이후 추신수는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11타수 무안타 볼넷 2개에 그치며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특히 추신수는 득점권 상황에서 범타에 그치는 아쉬움을 남겼다. 9일 애리조나와의 경기 4회 추신수는 2사 만루의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당시 텍사스는 2-5로 3점 뒤지고 있던 상황. 자신에게 쏟아지는 혹평을 만회할 천금같은 기회였다.

그러나 추신수의 타구는 중견수의 글러브로 빨려 들어갔다. 9일부터 13일까지 텍사스가 치른 4경기에서 추신수는 모두 2번타자로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베니스터 감독은 올해 1,400만 달러(한화 159억1,380만 원)를 받는 우익수에게 자존심을 살릴 기회를 제공했다.

8번 타자까지 추락하는 굴욕을 겪은 추신수는 2번 타순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15타수 1안타에 그쳤고 주간 타율은 1할에 미치지 못했다.

추신수는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동안 재충전의 기회를 얻었다. 상반기 부진을 털고 하반기에 자신의 역할을 다해 줄지가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만약 ‘잔인한 여름’이 가을까지 이어질 경우 그의 팀 내 입지는 한층 좁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 주간 추신수 그래픽 = 김종래

[영상] 주간 추신수 ⓒ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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