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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S] 음원 사이트 심야 시간 실시간 차트, 11일부터 운영 중지

작성일: 2018.07.09 13:40 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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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멜론 등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가 심야 시간 실시간 차트를 운영하지 않는 '차트 프리징'을 오는 11일부터 운영한다. 제공|멜론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가 심야 시간 실시간 차트를 운영하지 않는 차트 프리징을 운영할 예정이다. ‘차트 프리징이 차트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에 부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9일 국내 음원 서비스 사업자(네이버뮤직, 벅스, 멜론, 소리바다, 엠넷, 지니)로 구성된 가온차트 정책위원회(이하 정책위)’최근 음원 사재기 논란으로 인해 다시 불거진 실시간 음악 차트의 문제점에 대한 개선책을 논의하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실시간 차트 운영 방안을 오는 11일부터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근 실시간 음원 차트가 논란이 된 건 닐로의 지나오다가 갑작스럽게 1위에 오르면서부터다. 위너, 트와이스, 엑소-첸백시, 빅스 등 유명 아이돌 컴백이 몰리던 지난 412일 새벽, 닐로의 지나오다는 역주행으로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닐로의 역주행에는 의구심이 들었다. 지난해 10월 발매된 지나오다는 당시 차트에 진입하지도 못했고, 닐로가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았기 때문이다. 닐로 측이 바이럴 마케팅 등의 노하우로 지금의 결과를 만들었다고 주장했지만 단순히 바이럴 마케팅 만으로 음원차트 1위는 어렵기 때문에 의심은 계속됐다.

논란은 시간이 갈수록 커졌고, 음원 차트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커졌다. 결국, 닐로의 지나오다역주행은 음원 유통 구조의 변화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

이에 따라 정책위는 새벽 1시부터 오전 7시까지 차트를 운영하지 않는 이른바 차트 프리징(Chart Freezing)’을 오는 11일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사재기 시도가 발생할 수 있는 새벽 시간대의 차트 집계를 제외해 구조적으로 음원 사재기를 방지한다는 차원이다.

이번 실시간 차트 운영 정책 변경 목적은 음원 소비량이 급격하게 줄어드는 심야시간대를 노린 음원 사재기 시도를 차단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실시간 음원 차트가 주는 신속한 음원 정보 제공이라는 순기능은 남길 수 있도록 개선했다.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도 9일 공지사항으로 “11일부터 실시간 차트 운영 시간이 변경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멜론은 변경 적용 시 실시간 차트는 오전 1시에 업데이트 된 이후 오전 7시부터 다시 업데이트 된다. 오전 7시 차트는 기존과 같이 6~7시의 감상 데이트로 집계되며, 실시간 차트가 운영되지 않는 시간대의 감상 데이터도 일간, 주간, 월간 차트에는 정상 집계된다고 설명했다.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최광호 사무국장은 이번 정책 개선으로 하루 중 음원 사용량이 급증하는 오전 시간대에 밴드 웨건 효과를 노린 심야 시간대 음원 사재기 시도를 원전 차단해 좀 더 신뢰있는 음원 차트를 도모하고 더 나아가 사업 내의 신뢰도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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