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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S] '라이프', '비밀의 숲' 작가의 두 번째 '뿌리' 이야기

작성일: 2018.07.23 15:23 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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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프'는 우리 몸 속에서 일어나는 격렬한 항원항체 반응처럼, 지키려는 자와 바꾸려는 자의 신념이 병원 안 여러 군상 속에서 충돌하는 의학드라마다. 사진|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비밀의 숲으로 장르물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이수연 작가의 새로운 작품 라이프가 베일을 벗었다. 비밀의 숲으로 조직의 시스템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메시지를 준 만큼 이번에도 어떤 뿌리를 이야기할지 기대를 모은다.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셀레나홀에서는 JTBC 새 월화드라마 라이프(극본 이수연, 연출 홍종찬 임현욱)’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홍종찬 PD와 배우 이동욱, 조승우, 원진아, 유재명, 문소리, 이규형 등이 참석했다.

▲ '라이프'는 우리 몸 속에서 일어나는 격렬한 항원항체 반응처럼, 지키려는 자와 바꾸려는 자의 신념이 병원 안 여러 군상 속에서 충돌하는 의학드라마다. 사진|한희재 기자

라이프는 우리 몸 속에서 일어나는 격렬한 항원항체 반응처럼, 지키려는 자와 바꾸려는 자의 신념이 병원 안 여러 군상 속에서 충돌하는 의학드라마다. 의사의 신념을 중시하는 예진우(이동욱 분)와 무엇보다 숫자가 중요한 냉철한 승부사 구승효(조승우 분), 이들을 둘러싼 인물들의 심리를 치밀하고 밀도 높게 담아내 차원이 다른 웰메이드 의학 드라마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라이프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비밀의 숲으로 장르물의 새 장을 연 이수연 작가의 새로운 작품이라는 점 때문이다. 홍종찬 PD이수연 작가는 기존 드라마 작가들과 글을 쓰는 스타일이 다르다. 글 자체가 주는 구성이나 작품 자체에서의 느낌이 다르다. 기존 의학드라마와 차별점이라고 한다면 출연하는 배우와 캐릭터가 다르다. 그게 드라마의 핵심이다라고 설명했다.

▲ 배우 이동욱은 '라이프'에서 예진우 역을 맡았다. 사진|한희재 기자
▲ 조승우는 '라이프'에서 구승효 역을 맡았다. 사진|한희재 기자

앞서 비밀의 숲에서 이수연 작가와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유재명은 이수연 작가의 대본을 읽으면 인물들이 외로워보인다는 느낌을 받는다. 외로움은 곧 결핍인데, 인물들의 결핍이 이상하지도 않고, 이유가 있고, 나름의 신념이 있다. 이것들을 잘 표현하고 싶다는 배우로서의 욕심이 있다고 말했다.

이규형은 “‘비밀의 숲과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비밀의 숲이 어떤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진득하게 이야기를 끌고 간다면, ‘라이프는 다양한 인물이 등장하고 다양한 사건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유재명, 이규형과 함께 비밀의 숲에 출연했던 조승우는 “‘비밀의 숲라이프의 비슷한 점은 뿌리를 향해 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수연 작가의 글을 읽었을 때는 뿌리, 시스템의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시는 것 같다. 이번 작품에서도 여지없이 그런 점에 대해 우리가 미처 몰랐던 사실에 대해 알 수 있게 하는 작품인 것 같다고 말했다.

▲ 배우 원진아는 '라이프'에서 이노을 역을 맡았다. 사진|한희재 기자
▲ 배우 문소리는 '라이프'에서 오세화 역을 맡았다. 사진|한희재 기자

이동욱은 이수연 작가의 대본은 한번에 보기 힘들다. 감 찾는게 쉽지는 않았다. 모든 것을 드러내고 다 표현하는 인물이 없다. 그런 재미를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고, 문소리는 대본을 보고 많이 놀랐다. 최근 많은 작품이 다양한 문제점을 소재로 하지만 장르적으로 이용할 뿐, 어떤 메시지를 줘야한다는 태도가 많지 않다. 그런데 라이프는 정면으로 문제점을 이야기하고 메시지를 던진다고 설명했다.

▲ 배우 이규형은 '라이프'에서 예선우 역을 맡았다. 사진|한희재 기자
▲ 배우 유재명은 '라이프'에서 주경문 역을 연기한다. 사진|한희재 기자

JTBC 새 월화드라마 라이프는 오늘(23)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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