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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故 장자연 사건 심층 취재…민낯 파헤친다

작성일: 2018.07.24 13:40 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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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D수첩'이 故 장자연 사건을 심층 취재한다. 제공|MBC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장자연 사건을 ‘PD수첩이 깊숙하게 파헤친다.

24일 오후 1110분에 방송되는 MBC ‘PD수첩에서는 장자연의 심층 취재가 그려진다.

지난 20093, 꽃다운 나이의 배우가 4장의 문건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배우 장자연의 피해사례입니다로 시작하는 문건에는 생전에 그녀가 강요받았던 접대 자리들이 빼곡이 적혀있었다. 소속사 대표가 불러 나간 장소에는 유력 언론인, 금융인, 드라마 감독 등 유명 인사들이 있었다. 한창 연기 활동을 하며 이름을 알리기에도 바빴을 신인 여배우는 소속사 대표의 접대를 위해 불려 다녀야 했다. 연기자로서 성공하고 싶었던 배우 장자연은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릴 무렵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장자연이 남긴 4장의 문건이 공개되자 그 속에 담긴 인물에 대한 관심이 쏟아졌다.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 만큼 경찰에서는 대대적인 수사팀을 꾸렸다. 41명의 경찰이 27곳을 압수수색했고, 118명의 참고인을 불러 조사했다. 당시 경찰은 강요, 성매매 등으로 수사 선상에 오른 20명 중 7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하지만 재판을 받은 사람은 단 2명 뿐으로, 사건은 흐지부지 종결됐다.

당시 경찰은 장자연 사건을 수사하던 중 장자연과 그의 가족 계좌에서 100만 원 권 이상의 고액 수표가 약 1억 원 가량 입금된 사실을 확인했다. 그 중에는 누구나 다 아는 유명 주류 회사의 A회장 이름도 있었다. 수표의 출처를 추적하던 중 20081월 같은 날, A회장과 장자연이 같은 편의 비행기를 타고 필리핀 세부로 향한 사실이 드러났다. 당시 경찰 수사에서 장자연의 계좌에서 A회장의 명의로 입금된 수표가 발견됐다. 그러나 그는 경찰 수사에서 수표를 준 이유에 대해 김밥 값 하라고 줬다.”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A회장의 말을 듣고는 더 이상 수표에 대해 수사하지 않았다. 검찰 또한 수표에 대해 알고 있었지만, 더 이상의 수사 지휘를 하지 않았다.

200885, 전직 조선일보 기자 출신의 B모 씨는 장자연과 같은 술자리에 있었다. 9년 전 그는 청담동의 한 가라오케에서 장자연을 성추행 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으나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그 자리에 함께 있었던 동료 배우는 당시 상황을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당시 신인 여배우로 장자연과 함께 활동했던 그녀는 9년 만에 'PD수첩' 카메라 앞에 섰다.

당시 검찰은 증거불충분 등을 이유로 B씨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PD수첩'은 직접 B씨를 찾아가 장자연 씨를 성추행 한 사실이 있는지 물었다.

장자연 사건을 심층 취재한 MBC ‘PD수첩24일 오후 11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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