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읽기] 벤X김원주, 뻔한 조합의 뻔하지 않은 '첫날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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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벤과 김주원이 뭉쳤다. ‘뻔한 조합’으로 보일 수 있는 벤X김원주지만 두 사람의 목소리는 뻔하지 않았다. 연인과 헤어진 ‘첫날밤’을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표현해내며 리스너들의 감성을 제대로 자극했다.
벤X김원주는 2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싱글 ‘첫날밤’ 뮤직비디오와 음원을 공개했다.
벤과 김원주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감성 보컬이다. 벤은 지난 5월 첫 번째 정규앨범 ‘RECIPE’의 타이틀곡 ‘열애중’으로 많은 공감을 얻었다. 목소리 하나만으로 승부한 벤은 여름 걸그룹 대전이 펼쳐지고 있는 7월에도 음원차트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김원주 역시 포맨(4MEN) 멤버로 자신의 목소리를 뽐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런 벤과 김원주가 만났다. 어울리면서도 어울리지 않는 듯 보이는 두 사람의 목소리는 ‘첫날밤’이라는 노래에서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첫날밤’은 메이저나인의 메인프로듀서 KingMing, 최성일, 민연재, 김동휘가 소속된 프로듀싱팀 ‘VIP’가 ‘열애중’에 이어 탄생시킨 곡으로, 벤의 독백으로 잔잔하게 시작된다. 후반부로 갈수록 울컥하는 김원주의 목소리가 더해져 이별의 아픔을 대변하며 완성도 높은 퀄리티로 귀를 사로잡는다.
“너와 헤어진 첫날밤 내 맘에 별이 지던 밤 / 혹시 너도 울었나요 날 찾진 않았나요 / 함께 믿었던 말들이 무너지던 그 밤 / 우리였던 우리는 안녕”
‘첫날밤’ 가사에는 헤어진 첫째 날 밤, 두 남녀 각자가 느낀 후회와 아픔이 담겼다. 하지만 상대방을 탓하기 보다는 상대가 겪었을 이별 후의 미안한 마음이 가사 전반에 녹았고, 이를 섬세하게 표현하면서 리스너들과 공감대를 형성한다.
벤과 김원주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는 애절하고 아름다운 멜로디와 자연스럽게 녹아들면서 이별 후 ‘첫날밤’의 아픔을 강요하지도, 억지스럽게 앞서가지 않는다.
매번 다른 이별의 감정을 들려주면서도 목소리만으로 마음을 두드리는 벤과 김원주. 두 사람이 만난 ‘첫날밤’은 감성을 제대로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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