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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족' 고레에다 시로카즈 감독 "日 영화 산업, 좁고 가늘어져 문제"

작성일: 2018.07.30 11:01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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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어느 가족' 스틸.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영화 '어느 가족'을 연출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일본 영화산업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씨네큐브 광화문에서는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일본 영화 '어느 가족'을 연출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내한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일본 영화 산업에 대해 "일본 영화 산업이 점점 안으로, 내향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국제 사회나 해외에 시야를 두고 가기보다는 좀 더 가늘어지고 좁아기는 것이 아닌가라는 문제 의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여러 감독들이 세계적으로 널리 소개되고 호평을 받은 경험이 있다. 그 후광의 기억으로 지금도 뭔가 좋아보이는 효과가 있는 것 같다. 이제는 아닐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감독은 "다행히도 나는 많은 분들에게 많이 보여줄 기회를 얻고 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상황이 계속 된다면 재능 있는 인재임에도 널리 소개 받을 기회를 얻지 못할 상황이 10년, 15년 단위로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나로서는 계속 도전을 하고 있다"고 말을 마무리 했다.

'어느 가족'은 할머니의 연금과 훔친 물건으로 살아가는 가족의 품으로 우연히 다섯살 소녀가 들어와 함께 살면서 벌어지는 보통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현재 극장 상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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