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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 윤종빈 감독 "국가 보안법? 귀에 걸면 귀걸이…"

작성일: 2018.07.31 17:28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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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공작'을 연출한 윤종빈 감독.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영화 ‘공작’을 연출한 윤종빈 감독이 국가보안법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밝혔다.

3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공작’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황정민과 이성민, 조진웅, 주지훈, 윤종빈 감독 등이 함께 했다.

이날 윤종빈 감독은 “영화 시나리오를 쓸 때부터 북한을 어떻게 재현할지가 가장 큰 숙제였다. 왜 남파 간첩만 있고 북파 간첩은 없는지 궁금했는데, 이번 영화를 준비하면서 알게됐다. 돈이 많이 든다”고 웃어 보였다.

이어 “우리가 북한을 직접 촬영 할 수 없으니, 비슷한 연변이나 북한 촬영이 가능한 해외팀 소스를 구입했다. 합성을 하고 CG 작업을 했다. 세트 비용도 많이 들어갔다. 돈을 굉장히 많이 들여서 완성했다”고 덧붙였다.

또 윤종빈 감독은 국가보안법에 대해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판문점에서 북한을 오갔는데, 그것도 국가보안법 위반이다”며 “공작 활동이나 첩보 활동은 국제법 상 범죄 행위다. 모든 국가에서 법으로 금지하지만 이뤄지고 있다. 그러면서도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과연 그것을 법의 잣대로 판단할 수 있을까 싶다”고 말했다.

영화 '공작'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8월 8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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