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S] "협박 vs 의도 無"…구하라-前 남친, 진실공방 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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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쌍방폭행과 일방적인 폭행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던 가수 겸 배우 구하라(27)와 전 남자 친구 A씨의 진실공방이 동영상 협박으로 번졌다. 두 사람은 이를 두고도 협박을 했다와 의도가 없었다는 차이를 보였다.
구하라와 전 남자 친구 A씨는 폭행 혐의를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며 지난달 경찰 조사를 받았다. 지난달 13일 A씨는 구하라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고, 일방적인 폭행이라고 주장하며 상처 부위 등을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공개했다. 입을 굳게 다물고 있던 구하라도 A씨의 인터뷰 이후 한 매체를 통해 A씨가 먼저 폭행했다면서 상처 부위와 병원 진단서를 공개했다.
인터뷰를 통해 첨예하게 대립한 구하라와 A씨는 경찰 조사를 받았다. 지난달 17일 먼저 경찰 조사를 받은 A씨는 “구하라의 인터뷰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 내용을 바로 잡기 위해 출석했다”고 말했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 대해 속상하다는 반응이었다. 하루 뒤인 18일 경찰에 출석한 구하라는 “누가 먼저 때리고의 문제가 아니라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밝혀질 내용”이라고 말을 아꼈다.
폭행 혐의를 두고 엇갈린 의견을 보인 구하라와 A씨다. 이 가운데 지난 3일 한 매체는 A씨가 사생활이 담긴 동영상으로 구하라를 협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사건 당일 구하라에게 “연예인 생활 끝나게 해주겠다”며 사생활이 담긴 영상을 보냈다. 구하라는 즉시 전 소속사 대표와 연예계 관계자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고, 엘리베이터 앞에서 A씨에게 무릎을 꿇고 유포하지 말아달라고 애원했다. 이 장면은 CCTV에 포착되기도 했다.
하지만 A씨는 성관계 동영상을 전송하며 구하라를 계속 협박했다. 구하라와 함께 살고 있는 B씨도 통화를 시도했지만 해결되지 않았다. 특히 A씨는 다시 이 매체에 구하라 건으로 제보하겠다며 접촉을 시도했다.
A씨의 이 행동은 일명 ‘리벤지 포르노’로 공분을 샀다. 최근 데이트 폭력과 이별 후 감정적인 행동으로 ‘안전 이별’이라는 말까지 생겨난 가운데 벌어진 일이기에 연예계를 넘어 사회적으로 논란이 됐다.
구하라의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세종 측은 “구하라가 지난달 27일 A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협박 및 강요 혐의로 고소했다. A씨의 범죄 혐의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하지만 A씨 측은 동영상으로 협박할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반박했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 A씨 측 변호인은 “동영상으로 구하라를 협박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 동영상을 먼저 찍자고 한 것은 구하라 본인이고, 그런 동영상이기 때문에 우리 측 의뢰인은 그것을 전혀 공개할 의도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의뢰인이 구하라가 여자고 연예인이라는 특성상 피해가 더 이상 확대되는 것을 바라지 않았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 전혀 이야기를 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런데 마치 동영상을 몰래 찍어 뭔가를 하려고 했다는 식으로 언론 플레이를 하는 것은 구하라가 표면적으로 합의를 하겠다고 하면서 뒤로는 계속해서 의뢰인에게 불리한 사실을 왜곡해서 발표하는 것으로 밖에 안 보인다”고 덧붙였다.
폭행을 두고 의견 차이를 보인 두 사람은 동영상을 두고 협박과 의도가 없었다고 팽팽히 맟서고 있다. 구하라와 A씨의 진실공방, 아직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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