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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S] 린, '#10'으로 보여주고 들려주고 싶은 '목소리'

작성일: 2018.10.25 17:04 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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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린이 열 번째 정규 앨범으로 컴백했다. 제공|325이엔씨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태생이 한량이라고 하지만 음악에 있어서는 누구보다 열심히 한 가수 린이다. 올해로 데뷔 18주년을 맞이한 린이 10번째 정규 앨범으로 돌아왔다. 온전히 린의 목소리로만 채워져 힐링과 위로를 느낄 수 있다.

린은 2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정규 10‘#10’ 발매 기념 음감회를 가졌다. 이날 린은 앨범 수록곡과 타이틀곡 이별의 온도등에 대해 직접 이야기했다.

먼저 린은 나는 태생이 한량이다. 노는 것, 먹는 것, 쉬는 것을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어서 뭔가를 꾸준히 열심히 오래 할 거라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다속마음은 내 자신을 칭찬해주고 싶다. 이번 앨범의 퀄리티, 성과를 떠나 내가 이렇게 뭔가를 오래 해왔다는 것에 대한 만족감이 있고 자존감이 높아졌다. 그리고 들어주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10번째 앨범까지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 가수 린이 열 번째 정규 앨범으로 컴백했다. 제공|325이엔씨

지난 2001‘My First Confession’으로 데뷔한 린은 올해로 데뷔 18주년을 맞았다. ‘사랑했잖아’, ‘이별살이등으로 큰 인기를 얻은 린은 이후 다양한 드라마의 OST에 참여하며 ‘OST 여왕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린은 언젠가는 내 목소리가 굉장히 싫었던 적이 있다. 자책했던 시절도 있었다. 하지만 린이라고 말하지 않아도 내 목소리를 알아주셨다. 지금은 내가 사랑하지 않으면 누구에게도 사랑 받지 못한다는 말을 떠올리면서 내 목소리를 사랑하려고 한다. 아직 완성되지 않은 단계이고, 계속 좋아하다 보면 내 목소리가 가장 잘 낼 수 있는 것을 찾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 가수 린이 열 번째 정규 앨범으로 컴백했다. 제공|325이엔씨

3년 만에 선보이는 열 번째 정규 앨범 ‘#10’은 린이 그동안 대중에게 들려줬던 노래들을 한데 모아 그의 음악적 전부를 담아낸 앨범이다. 많은 시간 곡을 작업한 만큼 린만의 색채가 고스란히 묻어있다. 특히 린은 프리뷰 영상까지 직접 만들고 편집할 만큼 앨범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린은 하루에도 기분이 수시로 바뀌는 스타일이다. 고도의 집중을 할 때 나는 내가 너무 부족하니까 나를 자책하는 스타일이다. 앨범 작업을 잘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그 생각이 나를 갉아먹어 위축됐다. 나를 슬프게 하거나 힘들게 하는 것은 크게 존재하지 않는다. 내 자신이 내는 욕심의 크기가 나를 힘들게 했던 것 같다. 하지만 그런 것들이 있어야 뭔가가 생겨도 생기는 것 같다고 앨범 작업 과정을 설명했다.

▲ 가수 린이 열 번째 정규 앨범으로 컴백했다. 제공|325이엔씨

린의 정규 10‘#10’에는 타이틀곡 이별의 온도를 포함해 노래 뿐이라서’, ‘별처럼’, ‘말해봐’, ‘두 마음에 빛이 나’, ‘뻔한 노래’, ‘너는, ’, ‘엄마의 꿈등 다양한 발라드곡이 수록됐다. 린은 이번 앨범의 전곡 작사에 참여해 자신의 감성을 표현하고자 했고, 이를 통해 음악의 완성도를 높였다.

린은 수록곡 중 노래뿐이라서너는, 을 미리 공개했다. 린은 노래뿐이라서에 대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친구들에게 받은 쪽지에서 영감을 얻고 쓴 곡이다. 위로를 줄 수 있는 게 노래 뿐이라는 곡이다. 많은 분들이 위로를 받으셨으면 한다고 말했고, ‘너는, 에 대해서는 내 요즘 감성과 닮았다. 슬픈 가사는 아니지만 곡이 가지고 있는 분위기나 색채가 나와 많이 닮았다. 사랑하는 사람과 관계를, 우리의 사랑을 책에 비유한 곡이다. 끝을 알지 못하고 읽어버린 책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타이틀곡은 이별의 온도. 린과 싱어송라이터 박새별의 공동작업으로 만들어진 감성적인 발라드다. 린은 정승환의 이 바보야라는 노래를 듣고 힘이 가늘고 긴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런 힘을 좋아한다. 1번의 임팩트가 아닌 호흠이 길게 오래 들을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했다대중성도 중요하지만 10집 정도가 되면 새로운 모습보다는 늘 해왔던 것, 10집 가수로서의 우아한 매력이 이 곡에 충분히 녹아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 가수 린이 열 번째 정규 앨범으로 컴백했다. 제공|325이엔씨

린의 남편이자 엠씨더맥스 이수도 린의 열 번째 앨범을 축하했다. 이수는 직접 무대에 오르지는 않았지만 축하 케이크를 선물하며 린을 감동시켰다. 린은 남편이 좋은 곡은 차트에 남지만 좋은 곡은 마음 속에 남는다고 말했다. 그 말이 그렇게 힘이 됐다차트 성적 등도 중요하지만 나는 뭔가를 했다는 것이 너무 기쁘고, 사람들에게 듣고 싶은 말은 저 가수는 참 성실하구나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린의 정규 10‘#10’은 오늘(25)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오는 113일과 4일에는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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