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서울전 패배’ 분노한 전남팬, 경기 후 경기장 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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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박주성 기자] 분노한 전남 드래곤즈 팬이 흥분을 참지 못하고 경기장에 난입했지만 다행히 위험한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
FC서울은 11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2018 36라운드에서 전남 드래곤즈에 3-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서울은 12경기 무승에서 탈출했다. 승점은 40점으로 9위를 유지했다. 반면, 전남은 승점 32점으로 사실상 강등권이 유력해졌다.
경기는 양 팀의 간절함이 가득했다. 이는 이른 시간 득점으로 이어졌다. 전반 8분 고요한의 패스를 윤주태가 마무리하며 리드를 잡았다. 전남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14분 최재현의 기습적인 슈팅으로 동점골이 터졌다.
전반 35분 윤주태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경기는 다시 서울이 앞서갔다. 후반 시작과 함께 전남이 움직였다. 결국 후반 6분 완델손의 패스를 이지남이 해결하며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이후 박주영의 페널티킥 골로 경기는 서울의 극적인 승리로 끝났다.
이번 경기에서는 VAR(Video Assistant Referee, 비디오 판독 시스템)으로 양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전반 35분 김민준이 팔에 공을 맞았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후반 막판에는 박주영이 걸려 넘어진 것이 VAR을 통해 확인돼 페널티킥이 나왔다.
경기가 끝나자 흥분한 전남팬은 경기장에 난입해 심판에게 걸어갔다. 이때 전남 골키퍼 이호승을 비롯해 선수들이 팬을 말렸고, 경기장 경호원들이 빠르게 난입한 팬을 저지시켰다. 다행히 폭력적인 사건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심판에게 접근했다면 위험한 일이 발생할 수 있었다.
경기 후 김인완 전남 감독 대행은 “선수들이 팀의 위기 상황을 잘 알고 최선을 다했는데 실수로 실점을 해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 너무 아쉽다”면서 “판정에 대해 논하고 싶지 않다. 선수들이 준비하고 열심히 한 것에 비해 따라오지 못한 것이…”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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