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정한 검투사' 아가메즈, 우리카드에 미치는 영향은?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장충, 조영준 기자] 국내 V리그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 가운데 세계 배구계에 떨친 이름값을 생각하면 단연 리버맨 아가메즈(33, 콜롬비아)가 으뜸이다.
207cm의 장신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인 아가메즈는 이란과 그리스 터키 리그에서 활약한 베테랑이다. 그는 유럽배구연맹(CEV) 컵 대회에서 MVP와 득점왕(2009년)을 수상했고 그리스 컵에서는 MVP 3회(2008 2010 2017) 터키 리그 MVP 1회(2013년)를 거머쥐었다.
빅 리그에서 명성을 떨친 그는 2013~2014 시즌 이후 4년 만에 국내 V리그에 복귀했다. 어느덧 30대 중반을 향해 달려가는 나이를 생각할 때 전성기의 기량을 보여줄지는 의문이 들었다.
그러나 아가메즈는 올 시즌 초반 국내 V리그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8경기를 뛰면서 총 246득점을 올렸다. 현재 아가메즈는 득점 1위, 공격종합 5위(56.14%), 오픈 공격 1위(56.35%)를 달리고 있다.
아가메즈는 지난 9일 열린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는 무려 40득점을 기록했다. 12일 한국전력과 경기에서도 팀 최다인 26득점을 올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아가메즈는 공격에서만 맹활약하는 것이 아니다. 전위에 서면 블로킹으로 상대 공격수들에게 위협을 준다. 또한 강한 승리욕에서 나오는 투지로 동료들을 이끌고 있다.
아가메즈는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는 아쉽게 졌지만 다른 팀들은 우리가 강해진 것을 알게 됐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새롭게 우리카드의 유니폼을 입은 세터 노재욱에 대해서는 "어제 처음 연습을 해서 훈련할 시간은 없었다. 그러나 노재욱은 좋은 잠재력을 지닌 선수라고 생각한다. 감독님이 좋은 선택을 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33살인 그는 주장인 유광우와 더불어 리더 소임도 해내고 있다. 시즌 초반 우리카드는 리시브 불안으로 고생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아가메즈의 존재감은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개인적으로 지는 것을 많이 싫어한다"고 말한 그는 경기 도중 강한 제스처로 동료들을 자극한다. 또 젊은 선수들과 대회를 나누며 조언도 하고 있다.
아가메즈는 "나는 (동료들을) 항상 도와주려고 노력한다. 리베로 이상욱도 뛰어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서 도우려고 한다. 어린 선수뿐만이 아니라 노장 선수들도 돕고 싶다. 이런 것으로 우리 팀이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관련 추천 기사
배구 관련 기사
-
새 시즌 V리그 경기 일정 떴다!…SOOP 첫 경기 11월 1일+KB손보 임시 홈구장 미정
2026-08-18
-
리틀 김연경 맞구나! 손서연 '179점' 득점 공동 2위 피날레…U-17 여자배구, 세계선수권 6위
2026-08-17
-
'손서연 최다 19득점' 한 U-17, 태국 완파하고 5-6위 결정전→이탈리아와 '마지막 승부' 펼친다
2026-08-16
-
'리틀 김연경' 손서연 24점 맹폭했건만, 튀르키예 벽 높았다…U-17 여자배구 4강행 좌절
2026-08-15
-
'리틀 김연경' 손서연 17득점 대폭발! U-17 女 대표팀, 필리핀 꺾고 8강 진출→15일 튀르키예와 맞대결
2026-08-14
-
현대캐피탈 얼마나 더 강해지려고…중국·미국·일본 3개국 배구팀 초청해 훈련+연습경기 펼친다
2026-08-11
추천 콘텐츠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