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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S] '일뜨청' 김유정, 7개월 갈증 씻어낸 '만찢녀'

작성일: 2018.11.27 08:00 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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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김유정이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로 안방에 복귀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배우 김유정은 역시 믿고 보는 배우였다. 7개월 동안의 기다림이라는 갈증을 단번에 씻어낸 김유정은 원작 웹툰을 찢고 나온 만찢녀였다.

지난 26일 오후 JTBC 새 월화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극본 한희정, 연출 노종찬, 이하 일뜨청)’이 첫 방송됐다.

일뜨청은 청결이 목숨보다 중요한 꽃미남 청소업체 CEO 장선결(윤균상 분)과 청결보다 생존이 먼저인 열정 만렙 취준생 길오솔(김유정 분)이 만나 펼치는 무균무때힐링 로맨스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김유정의 안방 복귀는 지난 2016년 방송된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이후 약 2년 만이다. 그동안 김유정은 스무 살이 됐고, ‘일뜨청으로 첫 성인 연기에 나섰다. 성인 연기에 나서는 김유정과 함께 일뜨청은 지난 4월 방송될 예정이었지만, 김유정이 갑상선 기능 저하증 진단을 받으며 방송 시기를 뒤로 미뤘다.

방송 시기가 뒤로 밀리면서 김유정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었던 안효섭이 하차하고, 윤균상이 장선결 역으로 합류했다. 소속사와 제작진의 배려 속에 건강을 회복한 김유정은 무사히 일뜨청촬영 현장에 합류했고, ‘일뜨청뷰티 인사이드후속으로 지난 26일 첫 방송됐다.

김유정에 대한 기대는 높을 수밖에 없었다. 그동안 구르미 그린 달빛’, ‘해를 품은 달등 원작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에서 상상의 인물을 현실로 구현하는 탁월한 연기력과 캐릭터 소화력을 가졌기 떄문이다. 때문에 김유정은 믿고 보는 배우가 될 수 있었고 아역 배우를 넘어 20대를 대표하는 배우에 늘 1순위로 거론됐다.

▲ 배우 김유정이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로 안방에 복귀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7개월을 기다린 김유정이 만들어 낸 길오솔은 원작 이상이었다. 비주얼에서부터 길오솔이 처한 상황까지, 김유정은 시청자들을 설득하고 몰입감 높은 연기력으로 길오솔을 만들어냈다.

먼저 비주얼에서부터 김유정=길오솔이었다. 부스스한 머리와 목이 늘어난 티셔츠, 무릎 나온 회색 트레이닝복으로 길오솔룩을 완성했다. 취업 준비에 바빠 자신을 꾸밀 시간조차 아깝다고 생각한 길오솔은 김유정을 만나 만화를 찢고 나왔다.

길오솔이 처한 상황과 겪는 감정들은 김유정을 거치면서 더욱 설득력 있고 몰입도 높게 다가왔다. 도진 선배(최웅 분)3년 동안 짝사랑하는 부분에서는 풋풋하고 설레는 감정을, 그가 자신을 이용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는 짠내가 폭발했다.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창피한 모습을 들키기 싫어 말 가면을 쓰고 도망치는 과정에서도 길오솔의 짠내가 화면 밖으로 뚫고 나왔다. 그런가 하면 장선결과는 티격태격 호흡을 보여주면서 앞으로의 로맨스를 기대하게 했다.

극 후반부에 나오는 내레이션은 길오솔의 감정이 온전히 전해졌다. 김유정은 길오솔의 감정을 담은 내레이션을 담담하게 전하면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7개월 동안 기다린 김유정의 길오솔은 역시 기대 이상이었다. 김유정의 길오솔이 앞으로 더 기대되는 이유는 단 1회로 증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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