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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키에 쏟아진 러시아팬들 응원…표절시비가 낳은 뜻밖의 행운

작성일: 2018.12.24 11:47 김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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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팬들과 인도네시아 팬들에게 열띤 응원을 받고 있는 여성듀오 머스키. 제공|PK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 여성듀오 머스키(MUSKY, 한도경‧금주)의 신곡 '이젠 떠나겠어(I'm leaving you now)'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수 100만을 돌파했다.

지난 13일 음원공개와 함께 발표된 이 뮤직비디오는 그리스출신 촬영감독 요르고스 토리포나스가 연출, 레트로 바이브적 색감과 멤버들의 화려한 안무, 초현실적 영상미가 매력적이다.

머스키는 데뷔 싱글 '맘 이상해' 뮤직비디오 역시 유튜브 조회수 225만 회를 기록한 바 있다.

소속사 PK엔터테인먼트는 “러시아와 인도네시아등 해외팬들의 뜨거운 응원이 계기가 되고 있다”면서 “사실은 신곡 '맘이 상해'가 첫 공개된 이후 러시아팬들의 표절 의혹이 단초가 되었다”는 흥미로운 뒷이야기를 밝혔다.

지난 7월 1일 영문제목 '시크릿 오브 마이 하트'의 '맘이 상해'가 공개된 이후, 러시아 인기가수 세르게이 레자레브의 '레이저 보이'(LAZER BOY)를 표절했다는 러시아팬들의 항의성 댓글들이 새까맣게 올라오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PK엔터는 그러나 이것은 표절이 아니라, 같은 샘플을 사용한 것이었으며, 일본의 유명그룹 아라시 역시 '페이스다운'이라는 곡에서 이 샘플을 사용한 구체적 출처를 SNS를 통해 소개하기도 했다.

이에 악성 댓글은 오히려 응원 메시지로 전환되고, 더욱 확산되어 러시아 팬이 만들어준 인스타그램과 러시아의 VK.com이라는 팬페이지까지 만들어졌다.

여기에 동남아팬들까지 가세했다. 인도네시아의 경우는 특히 머스키 멤버 금주의 2분짜리 댄스커버의 인스타그램 영상이 큰 인기을 끌고 있다. 현재 이 영상은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2개 영상 모두 합쳐 170만 조회수를 기록중이다.

5개월만에 나온 머스키의 두 번째 싱글 '이젠 떠나겠어'는 아픔과 미련 다 내려놓고 새 출발하는 당찬 여성의 모습을 감성 충만한 멜로딕 EDM에 담고 있다.

gyumm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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