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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읽기] 청하의 아찔한 도발…'벌써 12시'

작성일: 2019.01.02 18:00 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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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청하가 새 싱글 '벌써 12시'로 컴백했다. 사진|뮤직비디오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여름에는 청량하고 상큼한 매력으로 무장했던 청하는 겨울이 되면 시크한 걸크러시 매력을 장착한다. 그런 청하가 이번 겨울에는 조금 더 무겁고 어두운 색채를 입었다. 청하의 아찔한 도발에 정신을 차리면 '벌써 12'가 된다.

청하는 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 새 싱글 '벌써 12'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청하의 컴백은 지난해 7월 발매한 세 번째 미니앨범 '블루밍 블루'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데뷔 후 16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청하는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청하는 모두에게 손을 뻗어 가능성을 증명한 첫 번째 미니앨범 '핸즈 온 미'를 시작으로 무대 위와 일상의 모든 매력을 담은 두 번째 미니앨범 '오프셋', 만개한 푸른색처럼 빛나는 여름의 찬가를 선보인 세 번째 미니앨범 '블루밍 블루'로 솔로가수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16개월 동안 청하는 약 6개월에 한 번씩 신곡을 발표하는 균일한 행보를 보였다. 이 과정에서 여름에는 청량한 트로피컬 장르의 곡인 '와이 돈 츄 노우?''러브 유'로 활약했고, 겨울에는 시크한 매력의 '롤러코스터'로 팬들의 마음을 훔쳤다. 여름과 겨울, 확실한 색깔을 가진 청하는 이번 겨울, 조금 더 어둡고 무거운 색채의 곡으로 돌아왔다이를 통해 도발적이고 적극적인 매력을 보여주고자 한다.

'벌써 12'는 최근 누적 스트리밍 1억 건을 달성한 '롤러코스터'에 이어 청하와 블랙아이드필승이 호흡을 맞춘 곡이다. 매혹적인 플루트 사운드가 도입부부터 중독성을 자아내며, '벌써 12'라는 청하의 속삭임이 귀를 사로잡는다.

가사에는 그대와 헤어져야만 하는 시간 12시가 가까워져만 오고, 이제 가야 하지만 마음 속 서로의 대화처럼 보내주기 싫은 상황을 도발적이고 솔직하게 표현했다. 특히 '어쩜 우린 닮은 것도 많아 / 취향 취미 먹을 때도 말야 / 좀 더 일찍 알았다면 어땠을까 생각하게 돼' 등의 가사가 청하의 매력적인 목소리와 만나 상대를 아찔하게 도발한다.

무대를 장악하는 청하의 퍼포먼스 또한 관전 포인트다. 그동안 주로 손을 활용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인 청하였다면, 이번에는 다리를 이용한 퍼포먼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무빙 워크처럼 보이는 일명 '갈까말까 춤''벌써 12'의 포인트 안무다. 또한 댄서들과 호흡을 맞추는 장면 등이 담겨 기대를 높인다.

청량한 '서머퀸'에서 고혹적이고 우아한 '신데렐라퀸'으로 돌아온 청하는 '벌써 12'를 통해 새로운 색채까지 소화하며 자신의 음악적 역량을 뽐냈다. 2019, 청하의 활약이 더 기대되는 이유다.

wy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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