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한 포체티노 "亞컵 탈락, 소니는 실망했겠지만 난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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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손흥민(토트넘)과 함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웃음도 돌아왔다.
토트넘은 31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왓포드와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선제골을 허용해 끌려갔지만 손흥민의 동점골과 페르난도 요렌테의 역전골로 극적인 승리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이 승리로 토트넘은 선두 경쟁에 박차를 가했다. 2위 맨체스터 시티를 승점 2점 차이로 추격했다.
주력 선수들이 이탈로 포체티노 감독은 골머리를 앓았다. 해리 케인, 델레 알리는 부상으로 장기 결장이 불가피하다. 이와중에 손흥민까지 아시안컵 차출로 빠지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토트넘으로서는 다행히도 손흥민이 생각보다 일찍 돌아왔다. 한국이 카타르에 패해 8강에서 탈락해 조기 복귀가 성사됐다. 그리고 복귀 후 바로 선발로 투입, 역전의 발판이 되는 동점골을 터뜨렸다.
꽉 막혔던 포체티노 감독의 머리가 손흥민 복귀로 뻥 뚫렸다. 손흥민의 조기 복귀는 아시안컵에서 탈락했기에 가능하다.
한국 팬들의 실망은 컸겠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기쁜 속내를 숨기지 않았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카타르와 8강에서였나? 탈락하게 돼서 실망했을 것이다. 손흥민은 자신의 조국의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했을 것이다. 그러나 동시에…솔직히 말해 난 손흥민이 돌아와 기쁘다"는 솔직한 소감을 밝혔다.
손흥민은 명불허전, 포체티노 감독도 같은 생각이다. 그는 "난 언제나 손흥민에게 만족한다. 항상 기대하는 바를 충족시켜주는 선수다"며 만족해했다.
손흥민의 복귀는 포체티노 감독을 든든하게 할 요소다. 앞으로 일정이 만만하지 않기 때문이다. 당장 맨체스터 시티를 꺾은 뉴캐슬에 이어 리버풀과 비긴 레스터, 그리고 도르트문트와 챔피언스리그 16강을 치러야 한다. 이후 번리 원정을 치르고 곧바로 첼시, 아스널을 상대해야 한다. 이때까지 케인과 알리가 돌아온다는 보장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손흥민의 복귀는 울상만 지어야 했던 포체티노에게 단비같은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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