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오키나와] 한화 투수진, '화기애애' 속 선의의 경쟁(영상)
작성일: 2019.02.20 06:00
고유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는 지난해 마운드의 힘으로 11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 성과를 일궜다.
한화는 지난해 팀 타율이 2할7푼5리로 리그 8위에 그쳤으나 팀 평균자책점은 4.93으로 리그 2위를 차지했다. 특히 팀 불펜 평균자책점이 4.28로 리그 1위를 달렸다. 시즌 초반 무실점 행진을 벌이던 서균과 2년차 투수 박상원 등 젊은 피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올해 역시 한화는 투수들이 맡아야 하는 비중이 크다. 특히 시즌이 끝난 뒤 떠난 베테랑 배영수와 권혁, 그리고 심수창 등의 자리를 뉴 페이스가 메워야 한다. 스프링캠프에 김이환, 정이황, 박윤철 등 신인 투수가 3명이나 포함된 것도 어린 투수들에게 동기 부여를 해주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한화의 올해 선발 후보 자원은 김민우, 박주홍, 김성훈, 김범수, 김재영 등이 있다. 여기에 18일 주니치 1군과 연습경기에서 3이닝 1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한 신인 박윤철 등도 급부상하는 후보. 불펜에서는 정우람, 송창식, 안영명 등 베테랑들과 함께 서균, 박상원, 서균 등 어린 투수들이 자리잡아야 한다.
송진우 투수코치가 "지난해보다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 선수들이 훈련하고 있다. 다른 때보다 준비도 잘 되고 무엇보다 경쟁이 되고 있다는 느낌이다. 경쟁을 통해 모두가 성장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 여기에 선수들이 다들 즐겁게 훈련하고 있다"며 투수조의 '선의의 경쟁'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투수조장인 정우람도 "지금 후배들은 내가 어릴 때처럼 (훈련을) 강제로 하지 않았으면 한다. 편한 분위기 속에서도 진지하게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올해 투수조를 이끌 방향을 설명했다. 특히 신인 박윤철은 연세대 시절 룸메이트였던 2년 선배 박상원의 '멘토링' 속에 빠르게 팀에 적응했다.
'건강한 경쟁'을 캠프 모토로 생각하고 있는 한용덕 감독은 투수들이 불펜 피칭을 할 때마다 직접 타석에 서서 느낌을 보고 투수들에게 직접 지도를 하면서 가깝게 다가서고 있다. 한 감독이 꿈꾸는 '선발 왕국'이 스프링캠프에서 이뤄질 수 있을지, 한화의 마운드 성장을 지켜볼 일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SPORTS TIME(구) 관련 기사
추천 콘텐츠
-
韓 야구만 회사원에 졌나…가전 매장 여직원, 日 육상 역사를 썼다…7종 경기 은메달리스트 '투잡' 대성공
2026-09-26
-
"사전 정보 있었어" KBO 선수들 제대로 분석당했었다…예견됐던 日 사회인 야구 반란, 감독과 선수들이 밝힌 한국전 완승 요인은
2026-09-26
-
이영표의 소신 발언 "지금은 결과, 이민성 감독 말이 맞다"…"전술 이해할 수 없다"에서 지지 → 안정환도 "대회 내내 잘하는 팀은 없어" 응원
2026-09-26
-
[나고야 NOW] “아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48세 소승섭, 37년 만에 밟은 첫 아시안게임
2026-09-26
-
"이러다 WBC 끝난다"…"내 부진은 WBC 때문" 사이영상 에이스 푸념에 발끈
2026-09-26
-
'이럴 수가' 남북 대결 무산 '북한의 안세영' 랭킹 832위 김진향, 5위 랏차녹 인타논 상대 0-2 패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