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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ALK]정지훈 "가족이 다치면 이성적 판단 안돼…일과 선 긋고싶다"

작성일: 2019.02.20 11:14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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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지훈(비). 제공|레인컴퍼니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정지훈(비)이 가족과 일에 대해 분명한 선을 긋고 싶다며 "가족이 다치는 걸 원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정지훈은 오는 27일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감독 김유성) 개봉을 앞둔 20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2017년 배우 김태희와 결혼, 딸을 얻으며 가정을 꾸린 비는 결혼 후의 삶에 대해 "사실 달라진 점은 없다. 이를테면 가정을 꾸렸다고 해서, 아빠가 되었다고 해서"라고 털어놨다.

정지훈은 가족에 대해서는 언급하기 조심스럽다며 "첫 번째 규칙이 생긴 것 같다. 사실 아이가 너무 예쁘고 얘기도 하고 싶다. 예전만 같아도 저희 가족은 이렇다고 밝게 얘기할 수 있을텐데 그것이 칼이 되어 돌아올 수 있더라. 가족과 일 사이에 벽을 치고 싶다"고 선을 그었다.

정지훈은 "무엇보다 가족이 다치는 걸 원치 않는다. 작품을 고르거나 하는데 영향을 끼치지 않으며, 이야기하기도 조심스럽다"면서 "어머니에 대한 죄책감이 있다"면서 데뷔 전 돌아가신 어머니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가족을 다치게 하면 이성적인 판단이 안 선다.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졌으니, 저는 장난감이라고 갖고 놀다가 버리셔도 되지만, 가족을 건드리면 선을 넘게 되더라. 이성적인 판단이 안 되니 선을 긋고 시작하는 것이 맞겠다 한다"고 덧붙였다.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은 일제강점기 희망을 잃은 시대에 일본 선수들을 제치고 조선인 최초로 전조선자전차대회 1위를 차지하며 동아시아 전역을 제패한 실존 인물 엄복동을 소재로 삼은 작품이다. 정지훈은 타이틀롤 엄복동을 맡았다.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은 오는 2월 27일 개봉한다.

ro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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