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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사제' 이하늬, '하느님이 주신 기회' 잡고 절대악 맞서나[TV리플레이]

작성일: 2019.03.03 06:50 김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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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혈사제' 이하늬.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 ‘열혈사제’ 이하늬와 김성균이 숨겨뒀던 사연을 공개하며 십자가를 붙잡아 앞으로 구담구의 절대악과 싸울지 관심이 모아진다.

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극본 박재범, 연출 이명우) 11,12회에서 박경선(이하늬)은 필로폰 혐의로 입건된 아이돌 멤버가 자살소동을 일으킨 후폭풍으로 곤혹을 치렀다. 경선은 취재진이 모여있으니 뒷문으로 퇴근하라는 부장검사의 제안에도 카메라 앞에 당당히 서서 “피의자가 자살 시도하면 무죄가 되나요?” “의혹은 여러분들이 만든 것 아닌가요?” “심히 유감스럽지만 책임은 완전히 다른 문제입니다”라고 소신있게 발언을 했다. 하지만, 뉴스에서 비난을 받고, 평소 경선을 총애하던 부장검사도 경선의 후배에게 경선의 일을 맡기고, 경선에게는 가짜 증인의 출처가 드러난 경위나 알아내라고 경선을 압박한다.

허탈한 마음으로 퇴근길 인형뽑기를 하는 경선을 보고 김해일(김남길)은 경선에게 “사람이 준 기회로 통장은 채울 수 있어요”라며 “하느님이 주신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충고한다. 경선은 해일이 자주 화를 내는 사실을 지적하며 한 발도 지지 않았지만 착잡한 표정이었다.

언제나 밝고 당당해보이는데다, 닳고 닳은 부장검사에게 늘 복종하는 듯 보였던 경선이었지만, 마음 속에는 정의를 향한 마음이 꿈틀대고 있었다. 집에 돌아온 경선은 누명을 쓰고 죽은 이 신부와 찍은 사진을 어루만졌다. 경선은 이 신부가 “안젤라 자매님은 주님과 비슷한 일을 하고 계세요”라고 검사로서의 사명을 일깨워줬던 때를 회상하며, “주님이 하는 일과 많이 달라요”라고 혼잣말을 하며 씁쓸해했다.

황 사장(구준)에게 꼼짝하지 못하는 무능력한 형사처럼 보였던 구대영(김성균)의 사연도 공개됐다. 대영은 과거 황 사장과 러시아 조직에게 파트너 형사를 잃은 사연이 있었기에 몸을 사리고 있었던 것. 대영은 파트너의 기일에 납골당을 찾아 “안 죽고 잘 살아 있다. 몸은 편한데 몸 빼고는 다 불편하다”며 “그래도 니 유언대로 살려면 어쩔 수 없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대영은 자신이라도 살아남아 파트너의 아내와 자식을 돌봐야 하는 상황이었다. 대영은 파트너가 죽을 때 손에 꼭 쥐고 있던 십자가를 꺼내 보며, 괴로운 표정을 지었다.

그동안 성추행과 공금횡령의 누명을 쓴 이 신부를 재수사해달라는 해일의 요청을 모른 척 했던 경선이 이 신부와 남다른 사연이 있다는 점과, 대영이 해일의 수사를 방해하면서도 괴로워한다는 점이 밝혀지며, 앞으로 이들이 해일과 함께 구담구의 황사장-부장검사-경찰서장-구청정의 커넥션과 맞서 ‘하느님이 주신 기회’를 잡을지 주목된다.

▲ '열혈사제' 장면. 방송화면 캡처
gyumm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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