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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거인' 알투베, 경기 흐름 바꾼 '빠른 발'

작성일: 2015.09.07 15:54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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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작은 거인' 호세 알투베(25,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빠른 발로 경기 흐름을 바꿨다.

알투베는 7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알투베는 0-2로 끌려가던 7회 빅 이닝의 시작을 알리는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달렸다. 알투베는 2회 2사 만루에서 바뀐 투수 트레버 메이의 5구째를 건드려 3루수 땅볼로 물러나는 듯했다. 그러나 알투베는 1루까지 전력을 다해 뛰면서 기어코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아울러 팀의 선취점까지 뽑았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알투베는 1루까지 최고 시속 약 35km로 달렸다. 올해 알투베가 1루까지 도달할 때 기록한 속도 가운데 10번째로 빠르다. 미네소타 3루수 트레버 플루프는 빠르게 공을 잡았지만 균형이 무너지면서 송구를 정확하게 하지 못했다. 1루수 조 마우어는 플루프가 던진 시속 98km 공을 몸을 던져 잡았으나 아웃을 만들진 못했다.

제드 라우리는 알투베가 만든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계속된 2사 만루에서 라우리는 트레버의 4구째 시속 138km 체인지업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그랜드슬램을 날렸다. 순식간에 5-2 역전에 성공한 휴스턴은 경기 끝까지 기세를 이어 가며 8-5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휴스턴은 지구 2위 텍사스 레인저스와 승차를 3경기로 벌렸다.

[영상] 알투베 내야안타 ⓒ 스포티비뉴스 송경택

[사진] 호세 알투베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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