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와 마약을 투약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17일 경찰에 출석할 예정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박유천은 17일 오전 10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출석할 예정이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께부터 박유천의 경기도 하남 자택을 압수수색 중이다. 또한 마약 반응 검사에 필요한 모발 채취 등을 위해 박유천의 신체도 수색 중이다.

박유천은 앞서 지난 1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마약을 투약한 적이 없다고 강력하게 주장한 바 있다.

경찰은 통신 수사 등을 통해 황하나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해 이날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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