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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블리=세상 흔녀"…'어비스', 박보영 파워 또 통할까 [현장종합]

작성일: 2019.05.03 14:50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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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새 월화드라마 '어비스: 영혼 소생 구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사진 한희재 기자 hhj@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믿고 보는 뽀블리' 박보영이 안방에 출격한다. 

3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에서는 tvN 새 월화드라마 '어비스: 영혼 소생 구슬(이하 어비스, 극본 문수연, 연출 유제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박보영, 안효섭, 이성재, 이시언, 유제원 PD가 참석했다.

'어비스'는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로 부활한 20년지기 절친 고세연(박보영 분)-차민(안효섭 분)이 의문 가득한 자신들의 죽음을 추적해가는 스토리. 박보영은 상위 1% 여신 검사에서 세상에서 제일 흔한 여자로 부활한 고세연 역을, 안효섭은 하위 1% 안구 테러 재벌 2세에서 세상에서 제일 멋진 남신으로 부활한 차민 역을 맡았다.

극 중에서 박보영은 상위 1% 여신 검사에서 세상에서 제일 흔한 여자로 부활한 고세연 역을 맡았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매력을 가졌다는 이유로 '뽀블리'라 불리는 박보영이 '세상 제일 흔한 여자'로 나오는 드라마에 시청자들이 몰입할 수 있을지에는 의문이 생긴다.

이에 대해 유제원 PD는 "박보영 본인이 흔한 사람이라고 하면 어폐가 있을 수도 있다는 인정을 안 할 수가 없을 것 같다. 하지만 이건 극이고, 극 안에서 설득력 있게 해야겠다는 노력의 일환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김사랑 씨 같은 경우는 박보영과의 차별점이 있는 외모를 가지고 있는 분이다. 그래서 그 분위기를 자아내고 유도하려고 했다. 힘들기는 했다"고 웃었다.

박보영은 "따로 노력은 하지 않고 있다. 다행히 김사랑 언니가 해주셔서 저와 다른 결을 극대화 하는 게 좋은 것 같다. 저는 동양적이라면 김사랑 언니는 서양적이고 시원시원하고 아름다운 외모를 가졌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감독님이 저렇게 식은 땀을 흘리실 줄은 몰랐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 tvN 새 월화드라마 '어비스: 영혼 소생 구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사진 한희재 기자 hhj@spotvnews.co.kr

'세상 제일 흔한 여자' 박보영의 파트너로는 '세상에서 제일 멋진 남신' 안효섭이 합류했다. 안효섭은 완벽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 것에 대해 "너무 부담이 된다. 제가 제 얼굴을 바꿀 수 있는 게 아니지 않느냐"며 "제작진이 용기를 많이 주셔서 철판을 깔고 멋있는 척 하면서 연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어비스'는 '오 나의 귀신님'으로 안방 히트에 성공한 유제원 PD와 박보영의 의기투합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유제원 PD는 "박보영의 연기하는 방식이나 템포를 좋아한다. 현장에서 감독의 이야기에 반응하거나 현장을 습득하고 빨리 캐치해 내는 방식도 좋아한다. 박보영과 함께한 결과물이 나오는 것도 좋다"고 말했고, 박보영은 "현장 분위기가 좋아서 다시 만나는 것에 대해 기대를 많이 했다. 그 기대를 충족할 수 있을 만큼 잘 하고 있는 것 같다"고 감독과의 호흡을 자랑했다. 

'어비스'는 박보영의 차기작이라는 점만으로도 기대할 이유가 충분하다. '오 나의 귀신님', '힘쎈여자 도봉순', '너의 결혼식'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모두 휩쓴 '뽀블리' 박보영의 매력이 '어비스'를 통해 또 한 번 빛을 발할 준비가 됐다. 구슬을 통해 영혼이 소생했다는 판타지적 설정과 웃음과 충격,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까지 박보영의 열연을 통해 구현될 준비를 마쳤다. '세상 제일 흔한 여자'라는 받아들이기 힘든 캐릭터마저도 맞춤옷처럼 선보일 박보영의 '어비스'에 기대가 커지는 이유다.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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