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심사' 승리, 도망치듯 취재진 피해 법원 출석 [현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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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성매매 및 성매매 알선, 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가 구속 전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경찰 조사 초반 결백을 주장하던 모습과는 달리 당당함을 잃고 몰려든 취재진을 피해 황급히 도망치듯 자리를 피했다.
승리는 14일 오전 10시께 서울지방법원에 들어섰다. 변호사와 함께 단정한 슈트 차림으로 나타난 승리는 모여있는 취재진을 살핀 뒤 법원으로 입장했다.
승리는 대기 중이던 취재진이 "혐의를 인정하느냐" 등의 질문을 건네자 답하지 않은 채 도망치듯 빠르게 황급히 발걸음을 옮기며 법정으로 들어섰다.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성매매, 성매매 알선, 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를 받는 승리의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구속 여부를 가린다. 유리홀딩스 전 대표 유인석 역시 이날 함께 심사를 받는다.
이들은 지난 2015년 일본인 투자자를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하고 클럽 버닝썬의 자금 5억 3000여만원을 횡령했다는 혐의 등을 받는다.
경찰은 지난 두 달간 승리를 여러 차례 소환 조사하며 사실 관계를 추궁했으나, 승리는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승리의 구속이 확정될 경우 '단톡방' 사건으로 인한 구속 연예인 중 정준영과 최종훈에 이어 세 번째로 구속된 연예인이 된다.
앞서 가수 정준영은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 촬영하고 유포한 혐의로 지난달 구속됐으며, 지난 9일에는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이 집단성폭행 혐의로 구속됐다.
승리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14일 늦은 밤 결정될 전망이다.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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