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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후 사랑"…'바람이 분다', 감우성X김하늘의 '특별한 멜로' [현장종합]

작성일: 2019.05.27 14:23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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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열린 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김하늘과 감우성이 팔짱을 끼고 환하게 미소짓고 있다.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감우성과 김하늘이 만드는 특별한 멜로바람이 분다. 

감우성과 김하늘은 27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JTBC 새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극본 황주하, 연출 정정화·김보경)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첫 방송을 앞두고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전했다. 

연출을 맡은 권태기를 맞이한 부부가 알츠하이머를 통해 다시 사랑을 찾고 과거로 여행을 떠나는 아름다운 이야기다. 어떤 멜로가 펼쳐질지 기대 이상으로 재밌는 부분이 많으니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 

▲ 27일 열린 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감우성이 환하게 미소짓고 있다.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바람이 분다'는 감우성과 김하늘의 안방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 '키스 먼저 할까요?'로 안방에 정통 멜로 열풍을 가져온 감우성은 '바람이 분다'로 약 1년 만에 복귀한다. 전작에서 시한부 환자 캐릭터를 연기한 감우성은 '바람이 분다'에서도 알츠하이머를 선고받은 역할을 연기하게 됐다. 그러나 감우성은 전작 '키스 먼저 할까요?'의 그림자가 느껴지지 않는 연기를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감우성은 알츠하이머를 진단받고 한 여자와 두 번 사랑에 빠지는 권도훈 역을 맡았다. 감우성은 "쳇바퀴 돌듯 비슷한 삶을 사는 것 같지만, 다들 다른 삶을 살아가지 않나. 병을 앓고 있는 설정이 전작의 반복 아니냐는 시선도 있지만, 권도훈이라는 인물의 삶을 들여다보는 시선으로 작품을 접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전작의 이미지가 전혀 떠오르지 않으시도록 이 작품에 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출을 맡은 정정화 PD 역시 "처음에는 감우성도 전작 역시 병에 대한 이야기라 부담스럽다고 했다. 그러나 이 작품에 충분한 매력이 있어서 선택했다고 알고 있다"며 "이 드라마는 알츠하이머를 앓는 환자의 아픔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작가님의 표현을 빌리자면 '단짠단짠'이다. 재밌는 부분도 있고, 판타지적인 부분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27일 열린 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김하늘이 손을 흔들고 있다.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김하늘에게는 출산 후 첫 작품. '바람이 분다'로 연기 활동을 재개하게 된 김하늘은 '공항 가는 길' 이후 무려 3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한다. 

극 중에서 김하늘은 뜨거운 20대와 부부의 권태기를 지나, 이별 뒤 다시 사랑을 마주하게 된 캐릭터 디자이너 이수진 역을 맡았다. 김하늘은 "대본을 보지 않고 시놉시스만 봤을 때부터 이 드라마의 매력을 느꼈다. 평범한 멜로드라마이기 보다는 초반 볼거리도 많고, 흥미로운 이야기도 있으면서 가슴을 울리는 이야기도 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고 '바람이 분다'를 3년 만의 복귀작으로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캐릭터로서 다양한 느낌과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는 욕심도 있었다"는 김하늘은 "감우성 선배님이 먼저 캐스팅 됐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오랜만에 복귀하는데 상대배우한테 의지하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다. 같이 하면 든든하고 많이 배우면서 할 수 있겠다는 기대도 있어서 더 자신있게 선택했다"고 말했다.

▲ 27일 열린 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감우성과 김하늘이 포스터 속 포즈를 따라하고 있다.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감우성과 김하늘은 전혀 다른 멜로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감우성은 "오늘이 첫방송이라 전쟁을 하는 날이다. 스포츠로 따지자면 저희가 최전방 공격수고 김성철, 김가은이 미드필더와 수비라고 할 수 있겠다. 스태프와 팀플레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배우와 스태프들 모두 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자는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바람이 분다'는 이별 후 다시 사랑에 빠진 두 남녀가 어제의 기억과 내일의 사랑을 지켜내는 로맨스 드라마. 감우성, 김하늘, 김성철, 김가은이 주연을 맡았다. 오는 27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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