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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시선]'애지중지' 최충연, 감독 메시지에 그가 답할 때다

작성일: 2019.05.29 08:05 정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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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충연. ⓒ한희재 기자
▲ 최충연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정철우 기자]문자 그대로 애지중지다. 김한수 삼성 감독이 투수 최충연의 부활을 위해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이제 최충연이 답할 때다.

지난주, 삼성은 홈 6연전을 치렀다. 짜릿한 승부를 잇달아 펼치며 5승1패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보이는 곳에서만 전투가 벌어졌던 것이 아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치열한 전투 준비가 한창이었다.

김한수 감독은 홈 6연전 기간 2군에 내려가 있던 최충연은 1군으로 불렀다. 오치아이 코치로부터 1대1 과외를 받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이제 풀 타임 2년차를 맞게 되는 신예 투수에게 대단한 특혜가 아닐 수 없었다. 그만큼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는 사실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김 감독은 "최지광 이승현 등 새롭게 성장한 불펜 투수들이 지난 스프링캠프에서 오치아이 코치와 정현욱 코치로부터 밸런스 잡는 훈련을 많이 했다. 그 부문에서 성과가 나면서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고 본다. 최충연도 홈 6연전 기간 오치아이 코치를 붙여 이 내용을 중점적으로 가다듬었다. 많은 훈련을 시키도록 지시했다. 이제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최충연은 올 시즌을 선발로 시작했다. 그러나 스프링캠프부터 선발로서 좋은 공을 던지지 못했다. 스프링캠프에서 시작된 부진이 시즌까지 이어졌다.

정규 시즌에 들어가 2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1패만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7.88로 부진했다.

이후 다시 불펜으로 전환됐지만 구위는 회복되지 않았다. 불펜 투수로 등판한 9경기서  11.37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했다. 1군 엔트리서 제외되며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후 김 감독은 꾸준히 최충연을 지켜보고 있다. 2군 경기 데이터를 받으며 관심을 두고 있다.

김 감독은 "트랙맨 데이터로도 최충연의 부진을 분석해 봤다. 그 결과 투구 폼에서 쓸데없는 동작들이 생겼다는 것을 발견하게 됐다. 필요 없는 동작이 생기면서 공을 뒤에서 놓게 되고 볼 끝도 날리게 됐다. 지금 이 부문을 중점적으로 바로잡고 있다. 최충연이 올라와야 불펜 운영에 보다 힘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공들인 결과는 오는 31일 성적표를 받게 된다. 이날 2군 경기에 등판해 훈련 성과를 테스트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31일 투구 결과에 따라 콜업 시기를 결정할 것이다. 우리 불펜 투수들이 잘해 주고 있지만 힘든 일정을 치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지난해 후반기에 보여 줬던 최충연의 투구가 필요하다. 그 공을 되찾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31일 결과를 보고 바로 올릴 수도 있다. 그날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감독은 특별 과외까지 받게 할 정도로 최충연에게 공을 들이고 있다. 그만큼 중요한 선수라는 메시지를 보낸 셈이다. 최충연의 답은 무엇일까. 31일 퓨처스 경기 결과가 매우 중요해졌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정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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