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박스 인터뷰] '초특가 타점 기계' 샌즈, 리그를 놀라게 하다
작성일: 2019.05.28 14:0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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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글 고유라 기자 / 영상 한희재 기자]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제리 샌즈는 올 시즌 많은 이들을 놀라게 하는 '효자 외국인 타자'다.
외국인 타자 10명 중 가장 낮은 금액인 연 50만 달러에 재계약을 맺었지만 시즌 활약은 남부럽지 않다. 샌즈는 27일 기준 올 시즌 55경기에 나와 215타수 66안타(8홈런) 52타점 40득점 타율 0.307 장타율 0.516, 득점권 타율은 0.325를 기록 중이다. 타점 리그 1위로 중심 타선에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최근 고척스카이돔에서 만난 샌즈는 "지난해는 재계약을 위해 최고의 활약을 보이려고 노력했고 야구 외적으로도 한국 문화와 음식 등에 적응하려 했다. 많은 걸 이미 경험했기 때문에 올해는 야구에만 더 집중할 수 있다"고 2년차 외국인 선수로서 여유를 보였다.
샌즈는 이어 "지난해는 가족들과 몇 달 떨어져 있어서 힘들었는데 올해는 가족들이 편안해 하고 나도 편하다. 한국 문화도 마음에 들고 사람들도 너무 좋기 때문에 이곳(한국)이 좋다"며 올해 처음으로 한국에 온 아내와 2명의 아들(일라이, 터커)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야구계는 샌즈의 기대 이상 활약에 대해 놀라움을 드러내고 있다. 그중 의외의 면모 중 하나가 '빠른 발'이다. 큰 체격에 비해 적극적인 주루 능력과 빠른 외야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샌즈는 "나는 빠른 선수는 아니다. 그래서 누상에서 주자 상황을 읽고 추가 진루를 하려고 한다. 수비 때도 타자들의 스윙을 읽고 좋은 수비를 위해 노력한다"고 밝혔다.

샌즈는 최근 동료들은 놀라게 한 '삭발'에 대해서는 "한국에서 삭발이 갖는 의미를 몰랐다. 나는 손질이 귀찮아지면 머리를 밀었다. 나와 아들들의 머리를 직접 자른다. 동료들의 반응은 충격적이었다. 어쨌든 머리는 다시 자란다"며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샌즈는 마지막으로 "야구는 팀 스포츠지만 각자 임무를 잘 해야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다. 지금까지 우리 팀은 시즌을 잘 치르고 있지만 분명히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갈 것이다. 팬들의 응원을 바란다"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스포티비뉴스=글 고유라 기자 / 영상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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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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