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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현장]수비 페이퍼 논란, 당사자 김한수 감독 입장은?

작성일: 2019.05.28 17:29 정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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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해민.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잠실, 정철우 기자]김한수 삼성 감독이 수비 페이퍼 논란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김 감독은 28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수비 페이퍼 논란에 대해 "어차피 경기 전에 자료를 보고 들어가고 수비 코치도 자료를 보고 시프트를 하기도 한다. 다만 지시에 의해 움직이는 것보다 선수 스스로 판단하며 움직이는 것이 좋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우리 외야수들이 기량이 좋아 그런 점에서 더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도 활용한 것이다. 메이저리그에선 수비 페이퍼를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타 구단에서 문제를 삼았다고 하니 (KBO 실행위원회 회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박해민의 수비 페이퍼 논란은 박해민이 경기 도중 미리 준비한 자료를 토대로 수비 위치를 변경하는 것이 TV 중계 카메라에 잡히며 시작됐다. 수비 페이퍼에는 타자 성향별로 타구 방향을 예측할 수 있도록 준비가 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KBO는 일단 이 수비 페이퍼를 당분간 사용하지 말 것을 삼성 측에 권고했다. 일부 구단의 항의가 있었기 때문이다.

KBO에서는 전력분석팀이 경기 중 분석한 데이터를 페이퍼로 더그아웃에 전달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광범위하게 해석하자면 미리 준비한 페이퍼도 이 금지 조치에 저촉되는 것이 아닌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6월 중으로 예정돼 있는 KBO 10개 구단 단장 회의인 실행위원회에서 이 문제에 대한 토론을 거친 뒤 최종 결정을 내릴 계획이다.

메이저리그에선 수비 페이퍼가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야수들은 물론 포수들도 암 밴드 등에 자료를 준비해 타자를 상대하기도 한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정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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