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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건강회복→전남친 재판 출석 의지…"7월 공판서 직접 진술"[종합]

작성일: 2019.05.30 18:10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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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하라가 7월에 열릴 3차 공판에 참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출처| 구하라 SNS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걸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28)가 건강을 회복 중이다. 

3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구하라의 전 남자친구 최종범의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범 위반, 상해, 협박 및 강요 혐의에 대한 2차 공판이 열렸다. 이날 공판에는 당초 구하라가 출석해 증인 신문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했다. 

구하라와 전 남자친구 최종범은 법적 분쟁을 이어가고 있다. 최종범은 지난해 8월 구하라의 신체 일부를 불법으로 촬영하고, 같은 해 9월 구하라와 싸우던 중 타박상을 입히고 사생활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구하라 역시 최종범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으나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검찰 측은 앞선 재판에서 구하라와 구하라의 동거인, 소속사 대표 등을 증인으로 신청해 이번 공판에서 신문하려고 했다. 그러나 구하라가 지난 26일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면서 변호사가 다음 날인 27일 법원에 증인불출석신고서를 제출했다. 함께 증인으로 신청된 구하라의 동거인과 소속사 대표도 출석하지 않았다. 

구하라 측 변호인은 "당장 공판에 출석하는 것은 어려운 상황이나 본인이 직접 의견진술을 하고자 한다. 7월로 공판일정을 잡아달라"고 요청했다. 최종범 측 역시 이에 동의해 양측은 7월 25일로 3차 공판을 여는 것에 합의했다. 

▲ 구하라가 7월에 열릴 3차 공판에 참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희재 기자

2차 공판은 별다른 진전 없이 마무리됐다. 구하라 측 변호인은 2차 공판을 마치고 "구하라가 현재 병원에서 퇴원 후 휴식 중이다.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고 구하라의 근황을 짧게 알렸다. 

구하라는 지난 26일 오전 0시 40분께 서울 청담동에 있는 자택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가 매니저의 신고로 구조됐다. 병원으로 이송된 구하라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현재 안정을 취하며 건강을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구하라는 전 남자친구와의 갈등, 계속되는 악플 피해로 신변을 비관한 것으로 추측된다.

구하라는 극단적 선택을 하고 구조된 지 이틀만에 스포츠호치 등 일본 언론을 통해 "걱정을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구하라는 "걱정을 끼치고, 세간을 시끄럽게 해 대단히 죄송하다. 컨디션은 회복 중이다. 여러 가지 일이 겹쳐 마음이 괴로웠다. 이제 마음을 강하게 먹고, 건강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직접 입장을 밝혔다. 

당분간 구하라는 자택에서 머무르며 몸과 마음을 추스를 전망이다. 약 한 달 간의 휴식과 안정 후 7월에 열릴 3차 공판에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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