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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FINAL TIME] 좌절한 손흥민, 살라가 위로했다

작성일: 2019.06.02 11:00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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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을 위로하는 살라 ⓒ강경훈 통신원
▲ 일으켜 세워주는 마티프 ⓒ강경훈 통신원


[스포티비뉴스=마드리드(스페인), 강경훈 통신원] 주저앉은 손흥민(27, 토트넘 홋스퍼)을 모하메드 살라(27, 리버풀)였다.

리버풀은 2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 경기장에서 열린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2-0으로 꺾고 통산 여섯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7-18시즌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패해 준우승했던 리버풀은 마침내 웃었다. 당시 부상으로 교체되어 팀의 패배를 지켜봤던 살라는 경기 2분 만에 페널티킥 선제골을 넣어 승리의 주역이 됐다.

준우승의 아픔을 아는 살라는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뒤 좌절하며 주저 앉은 손흥민에게 먼저 다가갔다. 뒤에서 손흥민을 안아주고 토닥였다. 다른 리버풀 선수들도 손흥민에게 다가와 위로했다. 함께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했던 수비수 조엘 마티프가 손흥민을 일으켜 세워줬다. 

준우승에 눈물을 흘린 손흥민은 준우승 시상식에서도 가장 늦게 메달을 받는 등 낙담한 모습을 보였다. 부상에서 돌아온 해리 케인이 부진했고, 델레 알리와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슈팅도 허공을 갈랐다. 리버풀 골키퍼 알리송 베커를 위협한 것은 손흥민의 슈팅 뿐이었다. 

결승전에서도 손흥민은 토트넘의 가장 위협적인 선수였다. 리버풀 선수들도 그런 손흥민을 위로하고 존중했다.

스포티비뉴스=마드리드(스페인), 강경훈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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