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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태어난 터너, KIA 연패 저지할까…두산전 선발

작성일: 2019.06.03 12:1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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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제이콥 터너 ⓒ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KIA 제이콥 터너는 개막 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 선수라는 사실만으로도 기대를 모았다. 단지 과거의 명성 때문만은 아니었다. 스프링캠프에서 구위는 최고 수준이라는 얘기가 나왔다. 그러나 3월 24일 KBO 리그 데뷔전에서 5이닝 동안 안타 10개를 맞고 8실점(7자책점)했다.

한동안 터너는 기대에 못 미치는 투구를 반복했다. 양현종이 4월까지 고전한 가운데 조 윌랜드와 터너까지 자리를 잡지 못해 KIA는 최하위로 떨어지는 수모를 당했다. 2년 전 한국시리즈 챔피언의 몰락이었다. 터너는 5월 첫 2경기에서 2패만 당했다. 

그랬던 터너가 달라졌다. 최근 3경기에서 전부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고 팀과 자신 모두 승리를 따냈다. 지난달 29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9이닝을 홀로 책임지고 단 1실점으로 완투승을 거뒀다. 9회 동점 위기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힘있는 공을 유지했다. 

KIA 박흥식 감독 대행은 지휘봉을 잡은 뒤 첫 연패에 빠졌다. 그는 "3연전 1승 2패를 하더라도 연패는 안 된다"고 말해왔다. 그가 우려했던 첫 연패가 찾아왔다. KIA는 키움과 주말 3연전에서 1승 뒤 2패를 했다. 연패에서 마주치는 상대는 '하필이면' 올 시즌 상대 전적 1승 5패로 열세인 두산이다.

지난 2주가 일시적인 상승세였을지, 아니면 반전의 신호탄일지 판가름할 수 있는 3연전이다. 이 첫 경기를 터너가 맡는다. 터너의 올 시즌 첫 두산전이기도 하다. 두산 선발투수는 유희관이다. 

잠실구장에서는 kt와 LG가 맡붙는다. kt는 윌리엄 쿠에바스, LG는 이우찬을 선발로 예고했다. 울산에서는 한화 채드 벨과 롯데 장시환이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대구에서는 NC 구창모, 삼성 원태인 두 영건이 선발 등판한다.

고척돔에서는 외나무다리의 결투가 벌어진다. 교체 가능성이 언급되는 SK 브록 다익손, 약점이 노출되기 시작한 키움 에릭 요키시가 선발로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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