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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나들' 우주소녀 수빈이 준 재미와 감동…정규 편성 성공할까

작성일: 2019.06.10 14:01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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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시나들'에서 마지막까지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 우주소녀 수빈. 출처| MBC '가시나들'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우주소녀 수빈이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며 '가시나들'을 이끌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 '가시나들'에서 할머니들과 멤버들의 눈물과 감동의 종업식이 그려졌다. 

수빈은 마지막 수업을 앞두고 할머니를 위해 정성스러운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또한 귀여운 장기자랑으로 할머니에게 흐뭇한 미소를 선사했다. 

종업식에서는 수빈이 어머니에게 눈물의 편지를 쓰는 모습이 그려졌다. 원하는 사람에게 편지를 쓰라는 미션을 받은 수빈은 어머니에게 쓴 편지를 공개했다. 편지를 읽기 전부터 눈물을 참지 못한 수빈은 "엄마한테 편지 안 쓴 지 오래된 것 같은데 어릴 때 아기를 열심히 키워놨더니 말대꾸도 하고 짜증도 내서 미안하다"라고 운을 뗐다.

수빈은 "엄마랑 떨어져 지내면서 볼 때마다 흰머리도 늘어가고 아픈 곳이 생기면 표현은 못 하지만 속으로는 걱정이 많이 된다. 내가 커가는 만큼 엄마랑 지낼 시간이 점점 줄어든다고 생각하면 다시 어릴 때로 돌아가고 싶기도 하다. 엄마는 내 이야기 다 들어주고 이만큼 키우느라 마음고생 많이 헸을 텐데"라며 "다 컸으니까 수빈이 엄마의 인생 말고 우리 키우느라 누리지 못했던 여자로서의 엄마 인생을 응원하겠다. 다시 태어나도 엄마 딸이었으면 좋겠다"라고 진심어린 편지로 어머니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 박무순 할머니가 우주소녀 수빈에게 써준 메시지. 출처| 우주소녀 인스타그램

박무순 할머니와 수빈은 눈물의 작별을 했다. 수빈은 방송 전 할머니가 자신에게 써준 메시지를 공개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박무순 할머니는 "박수빈에게 고맙고 또다시 오면 기쁘겠다 할매는"이라는 하고 싶은 말을 남겼다. 지워버린 메모에는 '딸같고'라고 쓴 흔적이 남아 있어 수빈과 박무순 할머니 사이의 진한 애정을 느끼게 했다. 

'가시나들'은 9일을 끝으로 4부작 파일럿 방송을 끝냈다. 수빈은 무대 위 화려한 모습과는 다른 솔직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힐링 예능 '가시나들'의 재미와 감동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박무순 할머니와 친손녀 같은 다정다감한 케미스트리를 자랑한 수빈은 '예능돌'을 넘어 인간미 넘치는 따뜻한 진면목을 시청자들에게 확인시켰다.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 종영한 '가시나들'은 이제 정규 편성을 위한 평가를 받게 됐다. 시청률은 높지 않았지만, '가시나들'은 주말 예능에 걸맞게 전세대 시청자들을 위한 힐링 예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과연 '가시나들'이 수빈의 활약에 힘입어 파일럿에서 정규 예능으로 입성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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