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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맛'→'짐살라빔'…레드벨벳, '서머퀸' 자리 굳히기

작성일: 2019.06.20 10:12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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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짐살라빔'으로 음원차트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레드벨벳.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레드벨벳이 '빨간맛'에 이어 '짐살라빔'으로 '서머퀸' 자리 굳히기에 나섰다. 

레드벨벳은 지난 18일 오후 공개한 미니앨범 '더 리브 페스티벌 데이 원'의 타이틀곡 '짐살라빔'으로 음원차트 정상권을 휩쓸고 있다. '짐살라빔'은 20일 오전 10시 기준 벅스뮤직·네이버뮤직 1위, 멜론·엠넷·소리바다 등에서는 2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여름보다 더 '핫'한 음악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짐살라빔'은 일렉트로 팝 장르의 곡으로, 멜로디와 박자가 끊임없이 변주되는 화려한 구성이 특징. 한 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독특한 제목 '짐살라빔'은 '수리수리 마수리'처럼 쓰이는 주문 같은 말이다. 레드벨벳은 가사에 마음 속 깊이 간직해둔 꿈을 펼쳐보자는 희망찬 내용을 담아 '레드벨벳표 소원성취송'을 완성시켰다. 

사실 '짐살라빔'은 이미 오래 전부터 레드벨벳의 타이틀감으로 여러 차례 거론됐던 곡이다. 그러나 '아직은 때가 아니다'라는 내부 결정에 따라 오랜 시간 '비밀병기'처럼 물밑에서 대기해왔다. 그동안 레드벨벳은 다채로운 장르에 도전하며 성장해왔고, "이제는 소화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의 강력 추천으로 마침내 세상에 나오게 됐다. 

▲ '짐살라빔'으로 음원차트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레드벨벳. 제공| SM엔터테인먼트

특히 '짐살라빔'은 '빨간맛' 작곡가가 레드벨벳과 또 한 번 호흡을 맞춰 눈길을 끈다. 상쾌한 멜로디와 감각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빨간맛'으로 지난 2017년 여름을 휩쓸었던 레드벨벳은 한층 더 강해진 중독성을 자랑하는 '짐살라빔'을 2년 만에 내놓았다. 레드벨벳 멤버들은 19일 열린 쇼케이스에서 "'짐살라빔'이라는 단어가 너무 생소해서 걱정도 많이 했지만, 노래를 하다 보니까 신나고 입에 착 붙더라. 중독성이 강하다"고 '짐살라빔'의 중독성을 자랑했다. 

레드벨벳 멤버들이 자신한 '중독성'은 제대로 통했다. '짐살라빔'은 "안 들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들은 사람은 없다"는 평가를 받으며 음원차트에서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중. 현재 2개 차트에서 1위에 올라있고, 다른 음원차트에서는 2위로 1위를 맹추격하고 있는 만큼 본격적인 방송 활동을 시작하면 '음원 올킬'도 기대해 볼만하다.

씨스타의 해체 이후로 가요계의 '서머퀸' 자리는 공석이나 마찬가지. 많은 걸그룹들이 '차세대 씨스타'를 표방하며 서머퀸에 도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레드벨벳은 '빨간맛'에 이어 '짐살라빔'으로 서머퀸 자리 굳히기에 들어갔다. 

멤버들 역시 '서머퀸'에 대한 기대를 자신있게 드러냈다. 레드벨벳은 쇼케이스에서 "서머퀸이 되고 싶다. 이번 곡이 '빨간맛' 작곡가가 써주신 곡이라서 또 한 번 대박이 났으면 좋겠다"며 "여기에서 안주하지 않겠다"고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짐살라빔'으로 모두에게 주문을 건 레드벨벳의 중독 마법이 올해 여름에도 통할 수 있을까. 여름 가요계가 갈수록 뜨거워져만 가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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