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인-남태현, '양다리 논란' 극적 화해…"동료로 각자의 길 응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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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양다리 의혹'으로 갈등을 벌였던 가수 장재인과 남태현이 극적 화해에 도달했다.
10일 장재인은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고 남태현의 진심어린 사과를 받아들이며 화해했다고 알렸다.
이미 SNS를 통해 두 차례 공개 사과한 남태현은 이후에도 장재인과 이야기를 나눴고, 장재인은 그간 마음에 맺혔던 응어리와 아픔을 풀고 남태현의 사과를 받아들였다. 이미 두 사람은 연인 관계는 정리했던 터다.
장재인은 20일 SNS에 글을 올려 남태현의 사과를 받아들였다는 사실을 직접 알리기도 했다. 장재인은 "남태현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받고 얘기를 나누며 원만히 해결했다. 이제는 자신에게 집중하며 각자의 길을 응원해주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따뜻하고 좋은 모습의 행보 지켜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동료 뮤지션의 입장으로서 좋은 음악하는 모습 응원하겠다. 저도 부족함이 많은 사람이기에, 더 좋은 모습 보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분 한분, 제게 주신 따뜻한 말들이 저를 더 좋은 사람, 좋은 뮤지션이 되겠다는 다짐을 하게 했다"라고 글을 올렸다.

장재인과 남태현은 tvN 예능 '작업실'로 만나 '연예계 공개 연인'으로 발전했다가, 교제 사실을 공개한 지 47일 만에 남태현의 '양다리 논란'으로 헤어지는 초유의 사태를 겪었다.
장재인은 지난 7일 SNS를 통해 남태현의 양다리·여성 편력 의혹을 폭로하면서 갈등이 드러났다.
장재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남태현이 자신과 동시에 만났던 여성 A씨와의 모바일 대화 등을 모두 공개하며 "최소한의 양심은 갖고 살라"고 공개 저격에 나섰다. 또한 장재인은 남태현이 자신과 상의하지 않고 알아가는 단계였음에도 일방적으로 교제 사실을 공개했고, 또 다른 피해자가 있다는 사실까지 암시해 파문이 커졌다.
'공개 연인'이었던 장재인의 폭로에 남태현은 총 2번의 사과를 전했다. 장재인의 폭로 후 침묵을 지키던 남태현은 7일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당사자인 장재인에게 깊은 사죄를 드린다. 저의 명백한 잘못이 존재하지만 지금 여론이 조금은 사실이 아닌 부분까지도 확인 없이 게재되고 있는 부분에 안타까움을 느낀다. 최대한 빨리 해명하도록 하겠다"고 글을 올렸다.

이후 남태현은 사과문을 30분 만에 삭제했다가 다음 날인 8일 다시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사실과 다른 부분을 해명하겠다"던 남태현은 '해명' 대신 '사과'만 전했다. 남태현은 "이번 일로 인해 상처받으신 장재인 씨와 다른 여성분께 진심어린 사과를 드린다"며 "저의 불찰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 제가 할 수 있는 책임을 지겠다. 다시 한 번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이후 남태현은 혹독한 대가를 치렀다. 출연 중이던 뮤지컬 데뷔작 '메피스토'에서도 하차했고, 장재인과 동반 출연 중이던 '작업실'에서도 대부분의 분량이 편집됐다. 단독 콘서트는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지만, 일부 팬들은 "남태현에게 실망했다"며 공연을 취소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장재인과 남태현이 극적 화해에 도달하면서 '양다리 논란'으로 불거진 갈등이 정리되는 모양새다. 장재인의 용서를 받은 남태현이 과연 대중의 용서도 받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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