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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콘서트는 왜 낮 12시에 예매를 진행할까

작성일: 2019.07.02 10:13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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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T. 콘서트 예매가 2일 낮 12시 진행된다. 제공| 솔트이노베이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아이돌의 전설' H.O.T.의 단독 콘서트 예매가 2일 시작된다. 

오는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고척스카이돔(이하 고척돔)에서 열리는 H.O.T.의 단독 콘서트 '2019 하이파이브 오브 틴에이저스'의 공연 티켓은 낮 12시부터 예매가 시작된다. 

H.O.T.가 단독 콘서트를 여는 것은 약 1년 만. 지난해 10월 잠실주경기장에서 17년 만에 완전체 콘서트를 열고 역사적인 재결합을 알린 H.O.T.는 1년 만에 또 다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며 "다시 만나자"는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게 됐다. 

지난해 H.O.T.는 17년 만의 콘서트로 이틀간 무려 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고마워, 미안해, 영원해, 사랑해"를 외치며 흰 풍선을 들고 돌아온 10만 명의 팬들은 여전히 식지 않은 H.O.T.의 현재진행형 인기를 입증했다. 

지난해 H.O.T.의 17년 만의 콘서트 예매는 전쟁을 방불케했다. 2회 공연이 순식간에 전석 매진됐고, 예매 열기에 모든 예매처 서버가 마비될 정도로 팬들의 폭발적인 화력이 불을 뿜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욱 치열한 '피켓팅(피가 튈 정도로 치열한 티켓팅)'이 예상된다. 지난해 공연 장소는 하루당 약 5만 명이 수용 가능한 잠실주경기장이었다. 이번 공연은 고척돔으로 장소를 이동한다. 고척돔은 1일당 약 1만 8천여 명이 수용 가능하다. 3일간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관객은 약 5만 4천 명으로, 지난해 하루 관객 정도에 불과하다. 일찌감치 팬들의 또 한 번의 예매 전쟁이 예고된 이유다. 

▲ 2019 H.O.T. 콘서트 포스터. 제공| 솔트이노베이션

지난해와 달라진 것은 공연 장소 뿐만이 아니다. 예매 시간 역시 달라졌다. 지난해에는 오후 8시 예매가 진행됐지만, 올해는 낮 12시에 진행된다. 대부분의 아이돌 콘서트가 오후 8시에 예매가 진행된다는 것을 감안할 때 H.O.T.의 예매 시간은 눈길을 끈다. 

이에 대해 한 관계자는 스포티비뉴스에 "공연에 오는 관객들 중에서는 30, 40대 팬들도 많다. 이미 결혼을 한 팬들 같은 경우에는 오후 8시 예매가 힘들다는 항의 요청이 빗발쳤다. 최대한 많은 팬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낮 12시로 예매 시간을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또다른 관계자는 "많은 관객들이 찾는 내한 공연의 경우 최근 낮 12시에 공연 예매가 진행되는 경우가 많았다. H.O.T. 경우도 마찬가지로 보인다"고 밝혔다. 실제로 U2, 퀸, 체인스모커스, 제이슨 므라즈, 샘스미스 등 팝스타들의 경우 낮 12시에 예매가 진행됐다. 

한편 H.O.T.는 팬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완성도 높은 공연을 준비 중이라는 후문. 팬들의 지속적인 요청으로 멤버들이 다시 한 번 한 마음으로 뜻을 모아 1년 만에 팬들 앞에 서는 만큼, 팬들과멤버들이 모두 행복할 수 있는 최고의 무대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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